12월 개장 예정으로 자유시장에 조성
목포출신 가수 남진(본명 김남진)의 이름을 딴 야시장이 들어선다.
'남진 야시장'은 1999년 문을 연 산정동 자유시장에 들어선다. 목포시가 오는 12월 개장 예정으로 10억원을 들여 야시장 기반시설을 하고 있다. 자유시장은 수산물, 농산물, 축산물, 공산품, 음식점, 잡화점 등 총 220개 점포가 있지만 밤에는 발길이 뜸한 편이다.
야시장이 문을 열면 목포 별미 음식 외에도 다양화 음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항구도시의 특색을 살린 먹을거리 거리가 조성되고 일본·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다문화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음식뿐 아니라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판소리 명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금·토요일 밤에 야시장을 개장하고 목포항구축제·유달산 꽃축제 기간에는 매일 낙지 호롱 등 남도음식과 터키 케밥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이동 판매대인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 청년창업자, 여성경력 단절자 등을 우대한다.
시 관계자는 25일 "야시장이 개장하면 관광객이 몰려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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