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영암 신안 선거구 두 야당 경선 후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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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영암 신안 선거구 두 야당 경선 후보 결정
  • 류용철
  • 승인 2016.03.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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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윤석-서삼석 맞대결

국민의당 김재원-박준영 대결

더민주·국민의당 전남지역 경선 후보 발표 잇따라
오는 20일까지 최종 후보자 확정될 듯

[목포시민신문=류용철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의 4·13총선과 관련해 전남지역 경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선거구 늑장 확정으로 혼선을 겪어던 무안 영암 신안 선거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경선을 치를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근 더민주당은 이윤석, 서삼석, 백재욱, 주태문 예비후보 중에 두명의 예비후보를 컷오프시키고 이윤석, 서삼석 예비후보 두 명만으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재원 세한대 교수가 공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 교수는 박 전 지사 재임 당시 도청 민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측근에서 보좌한 인연이 있다.

14일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따르면 양 당은 오는 17일부터 늦어도 20일까지 안심번호를 활용한 ARS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전망이다.

지역구에 따라 같은 당 현역의원끼리 맞붙거나 상하 관계에 있던 정치인들이 맞붙는 등 정치적 동지 관계에서 숙명의 라이벌전을 벌이는 곳도 있어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지역구별 각 정당의 경선 후보자 명단이다.
목포는 더민주에서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의원과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이 경선 후보자로 뛰고 있다.

여수갑은 더민주에서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김점유 전 노무현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강화수 전 청와대 정책조정행정관이 경쟁하고 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김경호 사단법인 여수갯가 이사장,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 이용주 법무법인 태원 대표변호사, 이유미 엄청난벤처 대표이사, 이광진 전 여수세계박람회 집행위원이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다.

여수을은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단수 공천된 가운데 더민주에서 백무현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대변인과 최무경 나르샤 관광호텔 대표가 힘을 겨루고 있다.

순천은 더민주가 김광진 현 비례대표 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을 경선주자로 확정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박상욱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손훈모 법무법인 진솔 변호사, 구희승, 전 광주지법 판사, 정표수 순천대 초빙교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나주·화순은 더민주에서 신정훈 의원이 단수 공천됐으며, 국민의당은 홍기훈 전 국회의원, 김대동 전 나주시장, 손금주 전 서울행정법원 판사, 강백수 세무법인 인경 대표세무사가 경선 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광양·구례·곡성은 더민주 우윤근 의원이 단수 공천자로 확정돼, 국민의당 김현옥 전 김대중 대통령후보 노동특별보좌관, 서동용 한국YMCA 전국연맹 감사, 정인화 전 광양부시장, 최유성, 신광구 대표이사, 남기호 전 전남도의원 중 한 명과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더민주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된 가운데 국민의당은 정병걸 전 통합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김선우 전 18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국민특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통합된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더민주에서 신문식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곽동진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이 경선을 벌이게 됐으며, 국민의당은 김승남·황주홍 현역 의원 2명과 김철근 새정치전략연구소장, 김범태 득량만 환경보존회장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해남·완도·진도는 더민주의 김영록 의원이 단수 공천됐고, 국민의당은 윤영일 한국외대 초빙교수, 김영균 두영무역 대표, 박종백 오키컨세션 회장,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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