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꽃게잡이 연일 '만선'…'꽃게 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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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꽃게잡이 연일 '만선'…'꽃게 대풍'
  • 박현미
  • 승인 2016.10.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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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연일 만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18일 진도수협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올해 꽃게잡이 활황으로 이날 현재 꽃게 위판고는 300t, 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을들어 연일 풍어로 하루 10t까지 잡히는 사례가 빈번하다.

진도수협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어획량은 작년 위판액 570t, 99억원을 넘어서는 대풍어를 전망하고 있다.

진도는 전국 생산량의 25% 정도가 잡히는 꽃게 주산지다.

특히 꽃게 주산지인 조도 해역은 냉수대로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최적의 꽃게 서식지다.

이 때문에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산보다 상품성이 좋아 가격도 더 높다.

실제로 서울 노량진 공판장에서 진도산 꽃게는 ㎏당 1만2천~1만3천원선으로 다른 지역 꽃게보다 1천-2천원 높게 거래된다.

진도수협 최정태 상무는 "올해는 봄에는 꽃게 어황이 좋지 않았으나 가을에는 어황이 유달리 좋다"며 "이런 추세로 미뤄 올해는 꽃게풍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꽃게가 위판되는 진도 서망항에서는 올해도 연례행사인 진도 꽃게 축제 한마당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박현미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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