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과 신안천일염 생산자연합회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주민들에게 신안 천일염을 지원한다.
신안군은 오는 11월2일 군 관계자와 생산자연합회 임원 등 10여명이 울산시 중구 태화동사무소를 방문해 올해 생산된 신안갯벌 천일염 20㎏짜리 1500포(15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달될 신안갯벌 천일염은 생산자연합회 회원들이 마련했으며, 군에서는 수재 의연품 운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태화강이 범람하면서 200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조서원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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