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량 조작 수법 하역비 24억 배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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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량 조작 수법 하역비 24억 배임 혐의
  • 김인서
  • 승인 2016.11.01 16: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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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목포항운노조 이영춘 위원장 구속 기소

하역회사와의 검은 커넥션으로 노조원들에게 24억원에 달하는 하역비를 받지 못하게 만든 목포항운노조위원장 이영춘 위원장이 구속 기소됐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따르면 25일 이영춘 위원장을 배임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2011년 1월부터 최근 2015년 8월까지 노조원 530명이 영암 대불산단 등에서 운반한 선박 블록의 무게가 134만t에 달한 점에도 불구하고 106만t을 삭감하여 28만t만 운반한 것으로 축소 조작시켜 노조원들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삭감시킨 선박블록의 무게만큼 노조원들은 24억000천만원에 달하는 하역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
이씨는 선박블록의 경우 규모가 방대한데다 워낙 무거워 정확한 무게 측정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이를 조작한 것이다.

이씨가 이와 같이 선박블록의 무게를 조작하면서 문모(42·구속기소)씨가 운영하는 D하역사가 12억원, 다른 3개 하역사도 모두 합쳐 1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특히 D사는 무게를 축소 조작 해준 대가로 이 기간 동안 이씨에게 매달 1천만원의 뒷돈을 챙겨준 사실까지 드러났다.

김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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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재판 2016-11-19 12:38:32
17일법정에서 고소인(조승일) 사실을 말하겠다고 선서하고 사건을 모른다 기억이 없다 술자리에서 들었다등등 고소한 사람이 고소 내용도 모르고 더구나 본인이 싸인하고 제출한 탄원서 내용도 모르고 일반인이 쓰지않는 검찰용어가 있고 제출한 날짜도 기억이 없다하고 참 황당한 재판이고 저런 무책임한 행동에 옥살이한 사람은 얼마나 억울할까 잡아놓고 범죄자 만들려고 노력한 모습이 훤히보인다 판사님현명하게하시길

나라걱정 2016-11-06 13:27:09
세상에는 반사이익을 노리는 조직이 많다 조심해야한다
앞,뒤 잘살펴보고 세상을 살아가자 사람이 사람을 볼줄알아야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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