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 모심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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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 모심기 분주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1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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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기계화 501ha까지 확대, 양파 육묘 후기 관리 주의 당부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로써, 양파 정식시기를 맞아 온 들판이 양파모를 심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는 가을철 유래 없는 호우로 양파 육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양파 육묘상 후기 생육상황이 좋아지면서 평년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양파 심기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파 농사 기계화는 작년 287ha에 이어 올해는 501ha까지 확대해 매년 뚜렷한 면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예산 지원, 무엇보다 농가 스스로 기계화의 필요성과 장점을 느끼고 양파 기계재배에 동참하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양파 기계화는 바쁜 부족한 일손과 고령화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인건비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향상하고 품질이 좋은 양파를 생산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양파를 균일하게 심어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양파의 구 크기를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으며, 관행재배에 비해 양파 건조 피해, 서릿발 피해 등이 적어 병해충 발생은 줄이고 저장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몽탄면 달산리에서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 이병철 씨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마을 전체 17ha에 대해 기계정식을 추진하고 있다. 전년에 10a당 약 7,500kg을 생산했다”면서 “관행재배보다 인건비가 절감되고 수확량과 품질이 좋아져 양파 기계화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올해 양파 육묘기간에 내린 잦은 비로 양파 잎 끝이 마르고 연약하게 자라는 경향이 있으니, 군에서 배포한 리플릿을 참고해 양파 육묘 후기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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