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목포본부 지역축제 및 관광경제활성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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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목포본부 지역축제 및 관광경제활성화 세미나 개최
  • 김인서
  • 승인 2016.12.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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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통한 지역산업 육성․정체성 확립 필요
 

한국은행 목포본부와 목포대 지방자치연구소는 목포대학교에서 “전남서남권 지역축제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지난달 28일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은행 목포본부장 김한중, 목포대 지방자치연구소장 공병천, 정기영 세한대 교수, 고두갑 목포대 교수, 최영수 세한대 교수, 김영돈 M&F문화연구원 원장, 김판진 초당대 교수, 최유선 전남도청 관광산업팀장, 홍선기 목포대 교수, 황두현 목포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제발표에서는 고두갑 목포대 교수가 “지역축제의 경제적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최영수 세한대 교수가 “목포권 해양관광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본 세미나에서는 지역축제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산업과 정체성을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 서남권의 대표축제인 신안 튤립축제와 보성 다향축제를 살펴보았을 때 투입 예산 대비 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산업 연관분석'에 의한 생산유발효과는 신안 튤립축제 43억원, 보성 다향축제가 289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상가치평가법(CVM)을 통한 비시장적 가치총액은 튤립축제 6억6000만원, 다향축제 4억9000만원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비시장적 가치총액이 큰 신안군의 경우 축제행사의 개최를 통하여 지역이미지 향상제고와 관광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가상가치평가법이란 직접 설문조사를 통하여 시장가격이 존재하지 않는 공공재와 환경재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토론 세션에서는 학계 및 지자체의 전문가들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토론을 마친 후 참석자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다.

토론에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지역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생활환경이나 지역산업과 연계된 먹을거리, 살거리 등을 개발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두갑 교수는 "다른지역에 비해 산업기반이 취약한 전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관광산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지역축제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와, 관광과 축제 해설가 양성, 축제 개최지 인근의 관광여가시설의 도입과 그에 대한 안내 서비스 확충 또한 요구되고 있다.

김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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