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식료시장 특화먹거리촌 조성
상태바
목포중앙식료시장 특화먹거리촌 조성
  • 김인서
  • 승인 2016.12.1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행열차포차’ 연계 관광 명소화…먹거리 골목화
특화음식점 창업 지원, 15개 업소 23일까지 모집


목포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식료시장 특화장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밝혔다.

중앙식료시장은 목포의 최초 공설시장으로서 본래 큰시장통이란 이름으로 유명했으나, 원도심 지구의 장기적인 상권 쇠퇴로 시장규모가 축소되며 옛 명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시는 이번 조성 사업에 총사업비 10억을 투입해 특화업종에 대한 창업지원, 공공시설 개선 작업 등을 진행한다.

먼저 각 지역마다 꼭 하나씩 있는 소위 먹자골목으로 통하는 먹거리 골목을 중앙식료시장 내에 조성하고, 이를 명소화하기 위해 특화음식점 창업을 지원한다.

특화음식점 창업은 시장의 규모와 특징을 감안해 먹거리로 구성된 특화시장으로 조성을 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경과를 지켜본 뒤 향후 ‘중앙먹통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이를 브랜드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창업지원 대상은 시장 내 위치한 점포로 빈점포와 업종변경을 희망하는 점포 모두에 해당되며 창업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담없이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좀 더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는 상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창업 리모델링비 최대 2천만원, 임대료 1년차 100%, 2년차 50%이다.

모집규모는 총 15개소로 건축주 또는 임차인이 이번 달 23일까지 남교동 트윈스타 4층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중앙식료시장은 현재 목포전통시장 가운데 시설이 가장 낙후된 시장으로 공공시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며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공동화장실 신축, 통행로 바닥 정비, 간판 개선 등 또한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28일 남행열차포차를 개장하여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찾아와 원도심의 밤을 밝히고 있으며, 이 남행열차포차와 목원동 관광루트를 연계하여 원도심 관광코스 중 하나로 명소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본 사업을 추진하며 동시에 목원동 재생지역 문화예술 및 청춘 창업 지원 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에 있다.

김인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