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에서 광주시는 중위권에, 전남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남도교육청은 하위권, 광주시교육청은 상위권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의 종합청렴도는 7.19점으로 전체 5등급 중 3등급을 기록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위로 지난해 11위에서 2단계 올라섰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 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해 반영한다.
광주시의 올해 외부청렴도는 7.41점 8위(3등급), 내부청렴도는 7.53점 15위(4등급), 정책고객 평가는 6.22점 14위(4등급)였다.
전남도의 종합청렴도는 6.65점으로 최하위등급인 5등급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로 꼴찌였다.
전남도의 외부청렴도는 6.97점 17위(4등급), 내부청렴도는 7.60점 14위(3등급), 정책고객 평가는 6.41점 7위(3등급)였다.
전남지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등급은 없으며 2등급은 여수시(7.83점)·순천시(7.70점)이며, 3등급은 나주시(7.66점)·광양시(7.51점)이다. 목포시는 7.13점으로 4등급이다.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등급은 없으며 함평군(8.07점)·해남군(7.97점) 영광군(7.83점) 화순군(7.79점) 강진군(7.78점)이 2등급을 기록했다.
신안군(7.00점)·고흥군(6.83)·무안군(6.81점)은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광주 동구(7.99점)·서구(7.95점)·광산구(7.82점)가 3등급을, 북구(7.61점)는 4등급을, 남구(7.40점)는 5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23점 4등급으로, 전체 17개 교육청 중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위 2등급에서 크게 떨어졌다.
외부청렴도는 5등급(7.31점), 내부청렴도는 3등급(7.93점), 정책고객 평가는 4등급(6.57점)이다.
전남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52점, 3등급으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는 각 3등급(7.77점, 7.91점), 정책고객 평가는 4등급(6.62점)이다.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의 청렴도는 한전KPS가 1등급(8.66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등급(8.39점), 한국농어촌공사 4등급(7.44점), 한국전력공사는 최하위권인 5등급(7.27점)을 기록했다.
지방공사 중 광주도시철도공사는 8.54점으로 2등급을, 광주도시공사는 7.50점 4등급, 전남개발공사는 7.50점으로 최하위권인 5등급을 받았다.
지방공단 중 광주환경공단은 8.48점으로 2등급, 여수광양항만공사는 7.97점 4등급을 받았다.
유용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