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위, 52개 사업예산 26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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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결위, 52개 사업예산 26억원 삭감
  • 최지우
  • 승인 2016.1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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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15일 제330회 제7차 본회의에서 확정
 

목포시 내년도 예산안이 세입 5억9,200만원과 세출 26억 3,900만원이 깎여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목포시의회 소관 예결위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2017년 본예산 제안설명 및 심사‧의결을 실시하고 52개 사업 총 26억여원의 예산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했다. 새해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30회 제7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목포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규모는 금년도 본예산보다 53억 증가한 6,535억500만원으로 일반회계는 5,455억 원(2.3%↑), 특별회계 1,080억 원(6.24%↑) 규모다. 이는 금년도 본예산 6,482억 원 대비 0.82%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142억 원이고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4,163억 원이며, 보전수입이 150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0.93%다.

세입분야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금년대비 40억 원이 증가하였고, 지방교부세와 국비시비 등 의존수입은 84억 원이 늘었다.

이번 2017년도 본 예산안은 6,535억500만원 중 사회복지분야에 47%를 사용하고 교통 분야, 문화 및 관광, 지역개발 순으로 많은 금액이 사용된다.

주된 사업으로는 △대성동 주민센터 이전 부지 건물 보상 및 신축공사비 4억5000만원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조성 35억원 △도시가스공급 보조사업 지원 15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식재료 지원 56억원 △목포ㆍ무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9억3000만원 △입암산~용라산 생태통로 조성사업 15억원 △유달산~고하도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 4억5000만원 △삼학도 복원화 공원조성 15억원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지구 기반시설 설치지구 40억원 등이다.

예결위는 9일 달성사 주변정비사업 사업 예산을 전액삭감 하는 등 총 26억 3,900만원을 감액한 예산안을 확정해 본회의로 넘겼다.

전액 삭감한 사업은 달성사 주변정비, 김시스터즈 김브라더스 시민토크콘서트, 목포명인명창사업, 광고홍보영상제작, 목포관광 예술의 향기여행, 회원종목단체 대회 개최비, 동학혁명 기념비 등 14개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목원동 음식문화축제, 원도심권 운영사업자 임대비 지원, 중앙식료시장 야시장 운영 및 활성화 지원, 이충무공 문화재 개최, 시립교향악단‧합창단 운영비, 항구축제사업비, 바다분수 노후시설보수비, 난영가요제, 유달 가요제 등 38개 사업은 부분 삭감했다.

예결위는 그러나 소관 상임위가 위임한 주민참여예산 연구회 사업보조 2천만원과 제1회 통장어울림한마당대회 3천만원 5천만원은 전액 승인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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