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제 330회 정례회 끝마친 시의원들 점수는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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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 330회 정례회 끝마친 시의원들 점수는 몇 점??
  • 최지우
  • 승인 2016.12.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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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답만 하세요 …질문이 많이 남아 있으니”

초‧재‧다선의원 고루 분포된 10명 당면현안 집행부 질책
설교식, 위압적, 자기업적 자랑 질문에 변명, 모르쇠 답변도
의원 간 상호 교류와 협력 집행부 중재로 중복질문 삼가야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35일간 거친 2016년도 제33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는 2017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6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및 부의 안건 심사‧의결과 시정 질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그중 시정질문은 지난 12일~15일까지 이루어졌고 이번 시정 질문에는 총 10명의 초‧다선의원들이 목포시의 현안과 당면과제에 대해 목포시와 유관기관들을 향해 쏟아 부었다. 시정질문은 시의원들의 가장 큰 본분중의 하나로 시민들을 대표하는 대변자로서 목포시의 정책에 대해 정밀하고 세밀한 분석으로 시정에 대한 행정 감시와 민의 수렴 및 해결자의 역할을 위한 것이다.

매 회기 때 마다 시정 질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정 질문에서는 시민들이 평소 관심이 많은 목포시의 관광정책, 조선업 근로자 지원과 도시재생사업관련 정책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이 있었다.

올해도 역시나 시의원들의 공무원 군기 잡기 식 질문이나, 설교식 질문, 자신의 업적 자랑 질문 등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고, 특히 질문 후 답변은 듣지 않고 준비된 질문만 해대는 막무가내 식 질문은 시의원의 자질마져 의심케 했다.

특히 시정질문이 관광과 도심재생, 개발쪽에 치우쳐 있어 한 국장만 집중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3일간의 시정질문 어떤 질문이 나왔고 목포시의 대응은 어떠했는지 정리했다. 첫날부터 시정질문 순서대로 싣는다.

▲ 최홍림 의원

△최홍림의원

관광특구 지정 후 관광객 유입의 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한 질문과, 주변 여건의 다변화로 인한 목포시 관광정책 변화과정과 목포시 관광정책의 발전방향과 돌출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은 무엇인가?등 관광정책 대한 전반적인 질문을 통해 목포시의 대표 관광지누락에 대한 개선책과 목포시의 대처 방안을 질타했다.

송명완 관광경제국장은“관광패턴이 많이 변했다. 시설관광에서 힐링과 체험으로 변했다. 앞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완성되면 많은 관광객유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는 답변을 했다.

▲ 김휴환 의원

△김휴환의원

일자리 지원에 대한 조선업 근로자 지원 사업에 대해 사업목적, 사업내용, 사업추진체계와 현재까지 추진실적과 문제점에 대한 질문과, 목포시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목포시 지원정책 과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목포시 정책 -목포특산물, 온라인 마켓 활용, 브랜드 개발, 상점가, 소포장제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또 해수정수시설 설치 계획, 대․중․소 도로 개설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목포시가 국비 70억여 원을 지원받아서 추진하고 있는 7개의 조선업 일자리 관련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사업에 맞는 재목적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명완 국장은 “앞으로 고용노동부 등와 상의해서 프로그램 변경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노경윤 의원

△노경윤의원

목포시 종합장사시설 승화원 및 추모관에 대한 설치운영, 모집공고, 추진협약서, 위탁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과 목포시 도시가스 간선시설에 대한 택지개발 및 상가나 단독(이주민 세대 등) 주택 주변에 미설치된 도시 가스 간선시설에 관한 질문을 했다.

현재 목포의 종합장사시설인 승화원과 추모관에 대한 위탁 운영의 계약서상 문제점에 대한 질문을 통해 조치와 대안제시를 요구했다.

김문옥 국장은 “기부체납에 대한 계약 위반이 아니고 설령 계약 위반이라고 해도 목포시민을 위한 장사 시설에 대한 대안 없는 계약해지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므로 문제점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

▲ 이재용 의원

△이재용의원

도시재생사업관련 추진 상황 중 도시재생사업장 내 주차장 조성 예산 집행 내역과 게스트 하우스 운영자 및 선정에 관한 질문을 했다. 또 남행열차 포장마차 운영에 관한 2017년 예산집행에 관한 내용과 도시계획 전반에 관한 사항도 질문했다. 이재용 의원은 질문을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남행열차 포차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고, 도심재생 예산 집행에 대한 부시장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했다.

심인섭 부시장은 “도심재생은 바로 바로 성과가 나는 사업이 아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는 답변과 이재철부시장은 “앞으로 철저한 예산집행 관리를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 강찬배 의원

△강찬배 의원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 축제로 지정된 현재 시민의날을 새롭게 날짜를 변경하여 개정하는 의견제시와 함께 현재 빈약한 문화예술 정책을 예향의 도시에 걸맞게 계승 발전하기 위한 목포시 문화예술 정책에 관한 방안, 도심 내에 계속 증가하고 있는 기지국 전파로 인한 인체에 해로움 등에 대한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는 도심 내 통신시설인 휴대폰 기지국에 관한 질문과 함게 해결방안을 촉구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세종 때 목포진이 개설 되었기에 목포는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목포진 복원식에서 선포를 했다. 역사적인 사안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 할 것이다”는 답변을 했다.

▲ 여인두 의원

△여인두의원

공공성이 강한 도서관(대표도서관)을 직영으로 전환할 뜻이 있는지, 전환후의 목포시의 대책에 관한 질문과, 문화재단이 독자성과 전문성을 갖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어떤 방법으로 개혁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신항만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신항만 호라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중 환적물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목포시의 생각에 대한 질문을 했다.

환적 화물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해 송명완 국장은 “환적 물량을 취급하는 곳이 광양 목포, 군산이다. 2년 전까지 컨테이너 물량에 대한 지원이 있었다. 전남 도차원에서 광양과 금액을 조율해서 조례를 개정해서 내년 3월부터는 시행 할 예정이다”는 답변을 했다.

▲ 김귀선 의원

△김귀선의원

전망대, 숲길조성,힐링데크와 연계한 용머리 포토존 설치 등 고하도 관광단지 조성과 러브게이트 설치와 관련된 포토존 설치 방안의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 조성, 목포를 대표할 만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방안으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뒤 중 삼학도에 스토리가 있는 꽃단지 및 꽃길 산책로 조성 관련된 삼학도(중 삼학도)꽃단지 조성에 관한 질문을 했다.

심인섭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중삼학도는 천혜의 뷰포인트를 가지고 관광 자원이다. 대형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카페리부두나 요트마리나가 활성화 되면 대중교통이 편리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대중교통 신설에 대한 검토를 해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 장복성 의원

△장복성 의원

목포시 산정동 카톨릭 성지 조성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과, 신축아파트 기초공사시 소음 분진 진동 등의 공동주택 허가에 따른 민원해결 방안, 시민소통실 근무인원 및 업무등 운영 개선에 관한 질문을 했다.

장복성 의원은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은 내년 말 완공되고 대성당 등 부대시설 등도 2018년이면 모든 공사가 끝날 예정이고 이 사업이 끝나면 연간 10만 명 이상의 성지 순례객은 물론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반시설 조성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진입도로는 물론 주차장 조성공사가 착공조차 안 되고 있다며 목포시의 이행의지 부족이 제기됐다.

심인섭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카톨릭성지 조성사업은 약 100억이 예산이 소요예상 되고 있고 현재 3억2천의 용역 예산이 확보 되어 있다. 각 주무 부서별로 예산을 확보해서 최소한의 시일 안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협약이 시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 주창선 의원

△ 주창선의원

갓바위권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해안선 데크 시설물 설치 관련과, 평화광장 명칭 변경에 따른 환경 조성, 폐어선 처리 추진 실적에 관한 질문을 했다. 또, 갓바위 미술관 건너편 주변 환경에 관하여 주차장 등 빈 주변 공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오토캠핑장 개설을 제안했고,목포시 6개 예술단체의 효율적 운영 관리 추진에 관한 제안을 했다.

송명완 국장은 “. 평화광장의 이름에 걸맞게 의원님이 제안한 흉상 제작은 많은 경비와 초상권 침해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도로에다 판으로 제작해서 수상자에 대한 정보를 알릴 수 있게 연구해 보겠다”는 답변과 함께 관광환경 경관상 많은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는 남항 폐어선 처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존 폐어선은 해양수산부와 연계해서 처리했고 올해 발생 건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 최석호 의원

△최석호의원

F1 경기장 활용에 대한 우리시의 대책 방안과 무안반도통합에 대한 목포시의 행정적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 부영아파트 공실현상에 대한 시의 대처 방안과 평화광장 노점상 단속 관리 및 대처방안에 대한 질문을 했다. 또 수도전 계량기 이설과 PDA 설치 확대 방안에 대한 질문과, 하수관 연결과 유량계 예산 투입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대책 방안도 촉구했다.

윤인영 상하수도사업단장은 “남악 모아엘가의 하수관 연결에 관한 사항과 비용부담은 무안군과 2012년 거주 인구비율로 부담할 것을 협상 했다”는 답변과을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평화광장에 해양레저센터를 건립 예정중이고, 해양레저스포cm장비들이 정박 할 수 있도록 부잔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을 이용한 관광 시설 사업해야 하고, 무안반도 통합은 현재 민간차원으로 교류협력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석호-목포시의 시설물 이용료를 타 시도에 대한 할인 혜택으로 무안반도 통합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목포시의회 시정질문은 지켜본 시민 A씨는 “시의원들이 많은 자료를 준비했고, 동영상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설명에 많은 공감이 갔다. 하지만 아직도 질문을 위한 질문을 하는 의원들이 있고, 시정 질문 전 의회 집행부의 조율이 없어 같은 주제로 비슷한 질문을 해 편중 적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호교류하고 협력해서 목포시 현안 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살기 좋은 목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평가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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