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노사 "위기 극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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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노사 "위기 극복" 다짐
  • 류용철
  • 승인 2016.1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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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절벽으로 비상이 걸린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일감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3일 윤문균 사장과 유영창 노조지회장이 회사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하는 국내외 21개 선주사에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노사는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준 데 진심으로 감사하고 믿고 맡겨주신 기회를 바탕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 단체교섭을 원만히 마무리 하겠다"며 노사평화를 선언하고 "최고의 품질과 납기 준수를 통해 고객만족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삼호중은 연간 40여척의 선박을 건조해왔으나 올해는 수주실적이 8척이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내년 건조물량은 30여 척으로 10척가량 줄었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회사 경쟁력 강화와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꽁꽁 언 조선시장에도 점차 온기가 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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