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입항 외국선박 10척 중 6척 '해양안전' 결함
목포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10척 중 6척에서 해양안전 결함이 드러났다.
15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한해 목포항에 들어온 외국선박 131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60%인 79척에서 총 269건의 각종 해양안전 결함이 발견됐다.
항해안전설비가 가장 많은 21%(56건)를 차지했고, 구명설비 16%(43건), 화재설비 14%(38건)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3척은 항해안전설비 및 화재설비 등이 작동이나 상태가 불량, 5일간 출항정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외국선박에 대한 점검은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이 국제협약 기준에 맞는지 확인,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선박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항만국통제'라고 불린다.
김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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