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9일 원내대표 사의 당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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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29일 원내대표 사의 당대표 출마
  • 류용철
  • 승인 2016.12.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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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원내대표 주승용 의원 유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오는 29일 원내대표직을 사의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사의는 내달 15일 있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9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취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사퇴는 다음달 1월15일로 예정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의 사퇴 후 후임 원내대표는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후임자로는 주승용 의원이 유력하다.

박 원내대표의 당 대표 선거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경쟁자들의 견제도 심해지고 있다.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SNS에서 "지금까지 국민의당은 정체성과 원칙도 없으면서 현란한 미사여구로 버텨왔다.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며 "더이상 헌정치가 새정치를 눌러 죽여서는 당에 희망이 없다. 당이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와 합쳐져서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고 박 원내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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