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복지모금회(전남모금회)는 22일 사회복지시설 73곳에 17억원 상당의 차량 73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모금회는 이날 오후 목포시 대양로 목포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사회복지시설 73곳 관계자와 모금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된 차량은 총 73대(17억원 상당)다. 차종별로는 승합차 51대(복권사업 21대 포함), 경차 15대, 냉동탑차 7대다.
이 차량들은 도민들의 성금과 복권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역대 최대 지원 규모다.
지원 차량은 독거노인 돌봄 및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아동·청소년, 장애인들이 이동할 때 사용될 예정이다.
허정 전남모금회장은 "도민들의 정성을 모아 전달된 차량인 만큼 지역 내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모금회는 2003년부터 차량지원을 시작, 올해까지 14년간 총 513대의 이동복지차량을 지원했다.
이효빈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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