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야구 창조 전남 목포가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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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야구 창조 전남 목포가 이끌어 간다
  • 최지우
  • 승인 2017.01.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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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통합회장 이광재
▲ 이광재 회장

91년 야구시작 전남야구연합 조직 체전 참가 큰 공

야구용품제조공장, 중국교류전, 야구특성화학교 꿈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육계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한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2017년 원년의 행보를 시작했다. 그중 야구는 엘리트 야구와 생활 야구, 소프트볼협회가 대한 야구 소프트볼 협회로 통합되어 각 지역 통합회장 선출과 함께 변화된 야구협회에 대한 홍보활동과 지역 야구인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전남에서도 지난 8월 전남야구소프트볼 협회 초대 통합회장으로 당선 된 이광재 회장은 새해를 맞아 전남 야구인들의 권익보호와 화합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광재 회장은 “지난 2005년 전남야구 연합회 회장을 하게 되면서 전남 야구협회 일을 초창기부터 해왔다. 엘리트 야구와 생활체육 야구의 실질적인 통합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는 중요한 해다. 엘리트 야구와 생활야구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광재 회장의 야구와의 인연은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다. 목포는 전남에서 생활체육 야구가 가장 빨리 시작된 곳으로 목포상고와 영흥고등학교의 선수출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91년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백구회를 조직 본격적인 야구인생을 걷게 된 것이다. 백구회는 그야말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였다. 백구회는 훗날 피닉스클럽으로 개칭한 후 현재까지 목포를 대표하는 야구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꾸준한 야구활동을 하며 2005년도에 목포시 연합회장을 하게 되었다. 회장이 되면서 바로 협회 연합회로 통합을 하게 되고 미항목포시장기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미항목포시장기 대회는 작년까지 11회째 개최되고 있다.

“목포시 연합회장을 하면서 생활체육회 전남 임원을 하게 되었다. 전남의 22개 시군을 돌면서 야구모임이 전무 한 걸 보고서 전남 야구의 전체 모임을 구상하게 되었다. 전남체전에 서 야구를 참가를 시키기 위해 각 시군에 야구팀을 조직, 2008년에 전남 연합회를 만들었다. 22개 연합회 팀을 다 조직하고 2010년 시범경기를 거쳐 2012년 정식 경기를 하게 되었다”고 전남야구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전국체전야구 경기에 참가도 하지 못했던 전남에는 현재는 400개 팀에 만여 명의 동호회원들이 매주 야구를 즐기고 있다. 신안군을 뺀 21개 시군에 야구장을 갖추었고, 많은 데는 4개 까지 있는 곳도 있다.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전남 야구 발전의 이면에는 이광재 회장의 희생과 추진력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광재 회장은 2020년까지 4년 동안 전남야구소프트볼협회를 이끌게 된다.

“임기동안 야구경기 외에 필요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관이 전남쪽에 생겼으면 좋겠고, 대양산단에 현재 90프로 이상이 일본이나 중국 대만에서 제조해서 들어오는 야구 용품 공장을 유치하고 싶은 꿈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중국이 야구 붐이 일어나고 있다. 목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니 중국과 야구 교류전을 유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영‧호남 대회도 유치 할 것이다. 가장 큰 바람은 야구특성화고등학교가 생겨났으면 하는 것이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광재 회장은 힘들어하는 우리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그중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야구라고 생각한다. 야구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야구를 했으면 한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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