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운 해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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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고운 해야 솟아라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01.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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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임종범
▲ 작금 항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山 너머 山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山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푸른 시인의 예쁜 마음이 느껴지는 시처럼 맑고 고운 해가 솟아나길...

거리마다 일렁이는 백만 개의 촛불 속에도.
멈춰버린 시간이 야속한 저 슬픈 팽목항에도.

변화의 2017년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는 도깨비의 기적을 바라고 불신과 반목에 사랑을 심어주는 테레사 수녀의 기도와 자비보살의 자애로움을 간절히 원해 본다. 깜깜하고 고달픈 삶을 밝혀줄 맑고 고운 해가 세상 고루 고루 비추이게 이글이글 솟아나는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

 

 

▲임종범 약력

목포시 용당1동 명예동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사)한국예술문화재단 총연합회 목포•신안지회 자문위원
전남사단합동전 초대작가
영상초대작가
2011 목포시민의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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