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나눔 실천 신우치과병원 김일섭 원장과 부수붕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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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나눔 실천 신우치과병원 김일섭 원장과 부수붕 부원장
  • 최지우
  • 승인 2017.0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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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우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어 유일한 만족은 봉사하는 것”
▲ 김일섭 원장(왼쪽)과 부수붕 부원장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기억하라,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당신이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살았던 영화배우 오드리햅번의 명언이다.

나눔이 남의 일이라면 참 쉬운 일이고, 쉬운 말이다. 마음먹는 것도 말로 하는 것도 참 쉽다. 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눔을 실천하고 사람들은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 10일 무안 남악 신우치과병원(원장 김일섭)은 목포와 무안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로 각각 1천만 원씩을 기부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으로 감동의 주인공이 됐다.

신우치과병원 김일섭 원장과 부수붕 부원장은 각각 목포시와 무안군을 찾아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복구입비용 1천만 원씩을 기탁했다.

이번 교육구입비 기부는 그동안 꾸준히 실행해온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한 방편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고가의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내용을 보고 결정한 것이다.

김일섭 원장은 “우리 병원이 현재는 남악에 있지만 목포에서부터 시작된 병원이고 아직도 많은 목포 시민들이 병원을 찾고 있어 목포와 무안 두 군데에 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지역민과 함께 하고 싶은 우리 병원의 작은 소망이다. 매년 기부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양에 차지 않는다.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고 했다.

▲ 남악 신우치과남악신우치과병원 전경

신우치과 병원의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활동은 병원이 개원한 85년도부터 계속 되어온 일상적인 활동으로 소년소녀 가장 후원, 환경운동연합 후원, YMCA 후원, 국제 와이즈맨 장학회 후원, 삼성꿈장학재단 자원봉사-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드림스타트센터 치과의료봉사, 세월호 유가족 무료 치과진료, 목포교도소 불우수용자 후원, 공생원재단 후원, 남악자치위원회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다.

2014년도에 시작된 명도복지관의 중증 장애인에 대한 무료진료봉사는 매년 5천 여 만원의 비용이 소요 되고 있으며, 치과치료의 특수성 때문에 장애인들이 직접 병원을 찾아 간단한 충치 치료부터 임플란트 까지 혜택을 보고 있다.

부수붕 부원장은 “명도복지관원생들의 치과 치료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 올해는 다른 기관을 선택 집중 치료를 해줄 계획이다. 지금 원장님들과 의논 중에 있고 명도복지관 치료가 마무리 되는 대로 다른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여주기 식 무료 진료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무료 진료를 하기 위해 8명의 각 분야별 전문 원장들은 서로 협력하고 있다.

신우치과 병원 벽면에는 화가들의 그림이 1년 365일 전시되어 있어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훌륭한 인테리어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고 싶은 김원장의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후원으로 매년 지역 유망 화가들을 선정 건물 내부에 그림을 전시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화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 남악신우치과병원은 지난 10일 무안군을 찾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복지원 위한 1천만원 기부를 했다.

남악병원개원과 함께 첫 병원내부 전시를 했던 지역 원로 손영선 화가는 “병원에 그림을 전시하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지역 화단에 큰 이슈가 되었고 후배 화가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있다”고 병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남악신우치과병원은 지난 1988년 2호 광장에 신우치과의원으로 첫 개원 이래 지난 2013년 남악신도시로 신우치과병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2014년에는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으며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기준을 만들었다.

부수붕 부원장은 “우리병원은 매일 1만여 명의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 전남최대 규모로 8명의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 의사와 70여명의 치위생사가 근무하고 있어 전국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지역 치과 진료의 선두 병원으로 시민들의 구강위생을 책임지고 있다.” 병원에 대한 설명을 했다.

신우치과병원은 부정교합을 치료하여 정상적인 기능회복과 치아의 고른 배열, 아름다운 얼굴형태를 갖도록 해주는 교정과,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신하여 인공치근을 골 내에 이식하고 일정한 기간을 거쳐 치과를 만드는 과정인 임플란트, 구강내의 치아나 그 주위주직 혹인 턱주위 부위의 결손을 인공적인 보철물로 회복함으로써 기능과 아름다움을 증진시켜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보철과, 턱주위의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질병, 손상, 결손을 진단, 외과적인 치료와 보조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연구하는 구강외과, 충치나 파절 등에 의해 발생된 치관이나 치수병소를 치료하여 치아를 빼지 않고 보존해 주며 치아사이에 생긴 공간이나 변색치를 아름답게 치료하여 주는 보존과, 소아치과 등의 각 분야별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들이 최선의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신우치과 병원의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2008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장, 2014년 법무부장관 표창장, 2015년 목포시장 표창장, 2015년 전라남도지사 표창장등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7년 동안 수용자 불우수용자 지원 및 자매결연, 교화기자재 기증, 목포교도소 개청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수용자 생활용품 기증 및 무료 치과봉사 등 수용자 교화활동 및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일섭 원장은“우리 병원이 커 갈 수 있었던 것은 다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두 명의 의사가 더 합류 한다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치과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곳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다짐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항상 팔을 펼치고 있는 신우치과 병원 김일섭 원장과 부수붕 부원장외 다른 의사들의 대가없는 배려와 희생은 지역 사회 노블리스오블리제의 표본으로 남을 것이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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