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항 '서남해 영해관리 핵심거점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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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항 '서남해 영해관리 핵심거점항' 개발
  • 최지우
  • 승인 2017.01.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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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어업지도선 부두 건설 등…2020년까지 532억 투입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신안 흑산도항이 중국어선 등의 불법조업을 최전방에서 단속·예방하는 핵심거점항만으로 개발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서남해 영해관리와 어업질서 유지,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흑산도항을 '서남해 영해관리 핵심거점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경·어업지도선 부두와 여객터미널 부잔교 1개소 개설, 해경부두 진입도로, 면사무소 인근 부두의 파제제와 선착장 건설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경·어업지도선 부두는 360m 길이로 해경 경비함은 5000t급, 어업지도선은 1200t급이 접안할 수 있다.

사업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공사비 395억원 등 모두 5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3월 착수하는 실시설계비는 29억원이다.

목포해수청은 사업이 완료되면 흑산도항은 서남해 영해관리 핵심거점항과 지원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흑산도항 개발과 함께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가거도 항리항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면서 "해경부두 건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이 잡혀있는 단계로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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