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양오염 사고 건수↑·기름 유출량↓
상태바
서남해 해양오염 사고 건수↑·기름 유출량↓
  • 이효빈
  • 승인 2017.01.2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이효빈수습기자] 국내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의 건수는 늘었지만 기름 유출량은 많이 감소했다.

17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 서남해역에서 총 72건의 해양오염사고로가 발생해 13.8㎘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는 전년 58건 46.8㎘에 비해 사고 건수는 19%가 늘었지만 기름 유출량은 70% 줄었다.

사고 건수 증가에도 기름 유출량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해경은 대형 선박사고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충돌·침몰·침수 등이 전체의 47%인 34건을 차지했다.

작업·관리·유류이송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8%(28건)로 그 뒤를 이었고 파손 9%(7건), 고의 4%(3건) 등 순이다.

부주의에 의한 사고 28건 중 기름 이송작업을 하면서 일어난 사고가 절반인 14건에 달했다.

오염원은 어선이 37건(51%)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선 9건(12%), 육상 6건(8%), 유조선 5건(7%) 등이다.

이효빈수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