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하도 목화섬으로 관광 명소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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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 목화섬으로 관광 명소화 박차
  • 최지우
  • 승인 2017.02.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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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회서 부지선정 등 논의… 해상케이블카와 시너지 효과 기대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목포시가 고하도를 목화섬으로 재탄생시켜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하도는 1904년 일본 영사가 육지면을 시험 재배한 후 전국으로 보급한 ‘육지면의 발상지’로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목포도 목화를 수출하는 항으로 발전함으로써 3대항으로까지 성장했다.
 시는 이에따라 고하도의 역사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목화를 활용한 사업을 구상중으로 1일 ‘고하도 육지면 목화단지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목화단지 부지선정과 목화체험장 활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확정부지 중 항만부지에는 목포의 목화상징성을 부여하는 상징게이트와 목화관련 상품, 전시, 축제 등 이벤트 공간을 확보하고 계절감을 느낄수 있는 화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기존 갯벌을 활용해 체험장을 조성하고 갯벌과 해안으로 접근 및 조망을 위한 데크 산책로 조성, 목화재배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통해 테마경관을 연출하고 원두막과 벤치 등 휴게시설과 전망대 등 설치도 제안했다.
 
분교활용방안으로 목화생태체험장을 조성해 목화밭체험(목화꽃 관람, 다래맛보기 등 시기에 따른 목화성장과정 체험), 솜따기 체험, 목화베짜기 체험 등과 목화 공예체험으로 목포캐릭터 팬시우드체험, 면실유 활용 비누만들기 체험, 목화가지/목화송이 꽃꽂이 체험등을 할수 있도록 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절기 이벤트로 승마체험과 연날리기,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전통놀이체험과 차 시음, 족욕장을 설치하자는 안도 발표됐다.
 
연차별 사업으로는 올해는 상반기에 재배지 부지조성과 부대간이시설, 관리시설을 설치하고 하반기에 목화공원 및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다음해에는 목화식재 및 유지관리, 목화연계사업으로 식품을 개발하고 이벤트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의 거점이자 국내 최초의 육지면 재배지인 고하도에 목화단지를 조성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목화를 재배하는 자경농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작목반 운영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향상도 이끌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고하도는 육지면의 발상지다. 성공적으로 복원한다면 관광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도 활로를 찾을 것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이 머물러서 즐기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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