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인공어초 조기 투하…12개 해역 5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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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인공어초 조기 투하…12개 해역 56억 투입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02.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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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전남도는 지구 온난화와 간척 매립 등 해양 환경이 날로 악화함에 따라 올해 인공어초 설치사업에 56억 원을 들여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어초관리위원회를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개최해 5개 시군, 12개 해역 32단지에 테트라형 등 8종의 어초 유형과 142㏊ 물량을 추진할 것을 심의 확정했다.

인공어초는 자원 남획과 연안 해역 환경 변화 등으로 수산자원 감소 추세에 따라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46년간 2061억 원을 투입, 4만 5316㏊ 를 설치했다.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 조성으로 해양생태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인공어초 설치 해역에 대해 약 8억 원을 들여 시설 상태, 효과 조사 및 어초어장 주변 폐그물 수거 등의 사업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남 해역에 시설된 인공어초 보존상태 및 어획량 등을 조사한 결과 보존 양호율은 평균 93%, 어획량은 미설치 지역보다 평균 4.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용칠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역,어장별 특성을 반영,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살맛나는 어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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