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조선·해양산업 사업 다각화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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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조선·해양산업 사업 다각화 가속도
  • 류용철
  • 승인 2017.04.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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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업부 공모 2개 사업 선정 5년간 543억 투입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지역 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박수리 지원시스템 기반구축과 기계부품가공산업 육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 등 총 543억원을 투입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산업 선정과 관련해 지역 인사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요했다는 평가이다. 박지원 대표(국민의당, 목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 등이 지역발전 아이디어를 협력해 추진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지난 1월 공모에 나서 수차례의 사전 검토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전남 선박수리 지원과 기계부품가공산업 육성사업이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부합하고 지역성장동력산업 적합성 및 지역경제 파
급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선박수리 지원시스템 기반구축 사업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35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사업 주관기관은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최민선)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선박 수리 연구·시험 시설동과 엔진, 축·타계 가공·계측·시험 등 장비 25종을 구축하고 수리 분야 기술 개발과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수출형 기계부품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8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사업 주관기관은 전남테크노파크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기계부품가공 기술고도화 및 글로벌 기계부품가공 기지를 구축한다.

박지원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과 이낙연 전남지사의 건의를 받고 산자부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끈질기게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했다”며 “조선해양산업 장기 침체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포 및 전남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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