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3월 물동량 전년 대비 10.3% 증가…자동차수출 효과
상태바
목포항 3월 물동량 전년 대비 10.3% 증가…자동차수출 효과
  • 이효빈
  • 승인 2017.05.0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85.4% 늘어…조선업 침체로 철재 등 감소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 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목포항의 물동량은 620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562만t 대비 10.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동량 증가는 수출자동차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자동차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8만1333대 보다 85.4% 증가한 15만828대를 기록했다다.

이는 9만1987대를 처리하면서 전년 동기 8만1100대 대비 13.4% 늘어난 기아자동차가 한 몫했다.

특히 환적자동차는 5만8841대를 처리해 전년 동기 238대에 비해 247배 급증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월평균 1만9613대를 처리하면서 지난해 월평균 1만1483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반면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철재와 모래, 시멘트 등 주요 품목들의 물동량은 감소했다.

철재의 경우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3월말 기준 111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3만t 대비 22%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환적자동차 인센티브 관련 시행규칙이 5월말 시행되면 수출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