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철인3종 경기 협회장 및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목포대회 최헌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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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철인3종 경기 협회장 및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목포대회 최헌일 사무국장
  • 최지우
  • 승인 2017.05.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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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언 맨 비상의 날개를 펴다
▲ 2017 펠트 코리아 챌린지 목포대회 최헌일 사무국장의 엄지척.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 아이언맨 즉 철인이라는 칭호로 불리며 극한의 경험에서 오는 최고조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지옥의 레이스. 지난 2000년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철인3종 경기를 말한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사이클·달리기의 세 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경기로 시간을 겨루는 종목 BR바다수영(3.9km), 사이클(182km), 마라톤(42.195km)의 세 종목을 쉬지 않고 연달아 치르는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다. 1978년 하와이에서 최초의 국제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제한시간(17시간) 내에 완주하면 철인(Iron Man) 칭호가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전국에서 3만여 명의 철인 3종 경기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3월 상반기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부터 10월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까지 30여개가 넘는 대회가 치러질 만큼 인기 종목이다.

그중 오는 7월 16일 목포에서 열리는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 목포대회’는 아이언맨코스와 하프코스가 동시에 열리는 전국 유일 대회다. 아이언맨 코스는 바다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하프코스는 바다수영 1.9km, 사이클 90.1km, 마라톤 21km를 뛰게 된다.

20여 년간 철인 3종 경기에 빠져 지내며 전 세계 30여 개 국을 돌며 철인 3종 경기를 경험하고 참가해온 지역 철인 3종 경기 협회를 만들어 오는 7월 16일 열리게 되는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 목포대회’를 주최하고, 전 세계 30여 개 국을 돌며 대회를 홍보 해온 지역의 아이언맨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목포시 철인 3종 경기 협회장이자,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 목포대회’ 개최자 최헌일 사무국장 이다.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 목포대회’ 는 오는 7월 16일 열리게 되며 풀코스(226km) 와 하프코스(113km : 릴레이 없음)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총 1,200명 정도가 접수가 되어 있고, 그중 풀코스 400여명, 하프코스가 100여명정도가 참가비를 입금 최소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헌일 국장은 “목포대회는 개인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 대회로 각 기업체의 전폭적인 지지로 성공을 예상 할 수 있는 대회이다. 현재가지 2억이 넘는 물품을 포함한 후원금이 들어왔으며 지난 9일 상해대회에 참가해서 상해철인협회, 항주철인협회, 북경대사관 북격철인협회, 북경철인공장 협회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많은 선수들의 참가 약속을 받았다.” 며 “이번 목포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목포가 철인경기장소의 최적 요지로 알려지길 바라며, 해양관광 목포를 홍보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경기개최 소감을 밝혔다.

최국장의 대회 성공자신감은 그냥 말뿐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오로지 철인 3종 경기만을 생각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해왔고, 구례, 신안에서의 경기개최는 물론이고, 2011년과 지난해 10월 치러졌던 ‘목포철인3종경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 경험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자신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다.
또, 타 대회보다 더 좋은 기념품과, 완주 메달, 상금으로 참가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세계 어디와도 견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경기 장소도 참가자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한다. 

최국장은“목포는 철인3종경기 대회 개최지의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수영출발점과 런 피니쉬가 같이 있는 곳이 드문데 목포는 평화광장이 있기에 가능하다. 또, 런 피니쉬에서 반경 50m에서 100m 내에 숙박지가 있고 먹거리가 공존하기에 최적의 요건이다” 며 “국제대회를 치르는 도시의 숙박시설은  2천7백실 이상 되어야 하는데 목포는 1만실 이상 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만약의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이나 국제축구센터가 있다.”며 철인 3종 경기 개최지로 최적이 장소가 목포임을 설명했다.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 목포대회’는 해양관광 목포를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하다는 최국장의 제안이다. 국내 선수들은 등록과 현장체험, 17시간의 경기를 위해 최소 3일정도 머물게 되고, 외국선수들은 현지 적응과 관광을 위해 최장 7일~15일정도 머물게 된다. 경기 참가 선수들에게 목포의 특산물을 선물로 줄 것이고 가족단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들의 방문도 유도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경기개최비용인 4억을 포함해 5억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다고 경기개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헌일 사무국장은 목포 출신으로 부부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신안에서 성장기를 보냈기에 신안은 제 2의 고향이라고 한다. 중학교 시절 봤던 철인 3종 경기에 대한 한편의 영화 ‘위너스’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운동을 한건 아니었다. 대학 졸업 후 10여 년 간 고시공부를 하며 다른 삶을 꿈꾸었기 때문이다.

“10년간의 공부를 접고 유치원을 운영하며 중학교 시절 영화에서 처음 접하고 막연히 동경하던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목포에 협회를 만들고 회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했던 때가 2009년도다.”라고 했다.

그는 목포에서의 철인 3종 경기 개최와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며, 지난 20년간 오로지 철인 3종 경기를 위해 살고 있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면서 돈도 많이 들었고, 개인이 대회 개최를 하며 금전적인 손해도 많이 봤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노력의 댓가는 반드시 있다는 것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

“한 지역에서 5년간 철인 3종 경기 국제 대회가 개최되면 하프월드 챔피언십이 열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5년 후 목포에서 열리게 될 것인데 전 세계적으로 5천 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목포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고,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경제유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10년 동안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자신의 바람을 소개했다. 

평화광장을 중국의 웨이하이처럼 해양유락시설로 만들고 싶고, 목포를 독일의 쏠라힐 보다 더 멋진 철인 3종 경기의 메카로 만들고 싶은 꿈꾸는 아이언 맨 최헌일 국장의 원대한 꿈의 발산은 오는 7월 ‘2017펠트코리아 챌린지목포대회’에서 시작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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