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국민의당 통합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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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국민의당 통합론 ‘솔솔’
  • 류용철
  • 승인 2017.05.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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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등 동교동계 원로 중심 합당설 나와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론을 둘러싼 내부 갈등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론까지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호남 승리에 기여했던 권노갑·정대철 고문 등 김대중(DJ) 전 대통령 계보, 이른바 ‘동교동계’가 통합 논의의 중심이다.

무엇보다 국민의당은 대선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데다 최대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곤두박질하는 게 요인이다.

이는 친안철수계 의원과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과 연대론’과 충돌하고 있다. 동교동계는 “바른정당과 연대 내지 통합은 우리 스스로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통합설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축했다. 이에 양당 간 통합론이 당장 힘을 받기는 어렵다는 관측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 원로 그룹은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한 상태이며 민주당과 합당까지 염두에 두고 여권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민주당과 ‘연대’를 넘어 ‘통합’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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