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산단에 해양수산종합지원관 들어선다
상태바
대양산단에 해양수산종합지원관 들어선다
  • 류용철
  • 승인 2017.06.07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통과…지역 도의원 유치 활동 돋보여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 대양산단내 자리할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 건립이 확정됐다.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목포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의 견인차 역할과 해양수산 연구, 지도기능 강화, 수산분야 전문인 육성 등을 하게 되는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최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남권 해양수산지원관은 부지 4000㎡에 연면적 2425㎡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과 연구실, 교육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78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목포에는 전남수산과학원 목포지원과 수산물안전과 등 도 산하 수산기관이 해양수산청과 수산식품지원센터로 각기 떨어져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 환경악화 및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전문성 부족 등으로 도내 수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해양수산 융복합 신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번 서남권 해양수산종합지원관 건립을 통해 목포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의 견인차 역할과 해양수산 연구, 지도기능 강화, 수산분야 전문인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해양수산지원관 유치에는 권욱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도의원들의 기획과 유치활동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권 부의장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남도와 목포시의 간담회를 주관했고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관계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권 부의장은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은 수산업이 상당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침체를 거듭하고 있어 해양수산지원관 유치가 꼭 필요했었다”며 “전남도와 목포시에 기획을 제안했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유치하는 데 성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강성휘 의원(목포1)은 “전남 서남권 해양수산융복합벨트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목포에 해양수산종합지원관을 설치하는 것은 목포권의 수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