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 가뭄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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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가뭄현장 방문
  • 이효빈
  • 승인 2017.06.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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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애로사항 청취 및 예비비 긴급투입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신안군 고길호 신안군수가 농업용수 확보 및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직접현장을 찾아 가뭄실태파악 및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 1일 하의도와 장산도를 찾아 가뭄으로 인한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생행보를 펼치고 있다.

신안군 저수지는 대부분 유역이 적고 물 그릇이 작은 탓에 경지정리 담수와 겨우내 저수지 물채우기 방식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올해 강수량이 108mm로 평년(342mm) 대비 32%, 전년(450mm) 대비 24% 수준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탓에 가뭄 우심지구 조생종 벼와 밭작물(대파)에서 생육부진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모내기 지연, 밭작물 고사 등 농작물 피해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가뭄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군비 5억원, 도비 3억7300만원을 투입했으나 가뭄이 심각한 사태에 이르자 예비비(20억원)를 긴급 투입함으로써 총 28억7300만원을 가뭄대책비로 투입했다.

이번 투입된 긴급 가뭄대책비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정보수, 다단 양수작업, 대파단지 모래치 개발, 배수로 준설, 담수로 확장 등 용수개발에 쓰일 방침이다.

또한 신안군은 가뭄대책상황실 및 T/F팀을 구성해 가뭄 대비 단기 대책 및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는 등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가뭄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고길호 신안군수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관합동 가뭄대책반을 구성해 지도 태원농장 하천 용수를 효지들녘(유동, 연화동)까지 약 5km 거리에 다단양수작업을 실시해 생육부진 지역과 모내기 미 실시지구 약 74.7ha 들녘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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