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단을 소개합니다 - 청람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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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야구단을 소개합니다 - 청람드래곤즈
  • 이효빈
  • 승인 2017.06.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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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첫 구단주 개념 도입한 상징적인 팀!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17년 역사의 유서 깊은 팀이 있다. 깊은 역사만큼 실력 또한 타 팀들을 능가한다. 이 팀의 이름은 ‘청람 드래곤즈‘. 목포 버스터미널 옆 청람학원(원장 강지원)원장이 구단주를 맡아 팀을 후원하고 있다.

구단주체제를 목포에서 처음 구축한 팀이기도 하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청람 드래곤즈‘ 윤기남 단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구단주의 회사 이름을 걸고 경기를 뛰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큽니다”

윤단장은 지금의 ‘청람 드래곤즈’ 팀은 현 구단주로 인해 안정화 되었지만 ‘청람 드래곤즈’도 어려웠었던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구단주에서 현 구단주 체제로 바뀔 시기에 2패를 허용하면서 팀도 굉장히 어수선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강팀이 다 그렇듯 강팀은 강팀인 이유가 있었다. 정신력으로 팀 상황을 극복해내 또 놀랄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회원들의 2/3가 원년멤버들이자 10년 넘게 팀에 계속 함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직력이 출중할 수밖에 없다. 경기에 들어가 돌발 상황이나 변수가 발생해도 실전경험들이 다들 많기 때문에 실전에 필요한 순발력이나 게임센스가 뛰어나다. 서로 잘 알고 눈빛만 봐도 통하기 때문에 경기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경험이 없다면 결승전 같은 중요한 경기에 스스로 무너지죠!”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단장의 말이다.

윤기남 단장.

경험을 토대로 ‘청람 드래곤즈’ 팀은 역대 2011년 제5회 미항목포시장기 우승 (MVP: 정국언), 2012년 제1회 무안 종합병원배 우승 (MVP: 강원춘), 2012년 제10회 목포시 연합회장기대회 우승 (MVP: 이주영), 2012년 목포리그 우승, 2013년 하이트 진로배 목포리그 정규시즌 2위, 목포시리즈 3위, 2013년 제7회 미항목포시장기 우승, 2014년 제8회 미항목포시장기 우승, 2015년 목포리그 준우승, 2016년 제14회 목포시 연합회장기대회 준우승, 2016년 제10회 미항목포시장기 우승, 2016년 CASS배 목포리그 3위등 화려한 수상 기록을 자랑했다.

평균연령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 이들은 큰 게임을 앞두면 단합대회를 한 번씩 개최하곤 한다. 더군다나 이들은 대부분이 순수 비선수출신 회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평소 연습할 여력이 안돼기 때문에 비시즌기간이 되면 협회에서 잡아주는 연습게임에 전력을 다하여 해당 시즌에 성적을 내는게 ‘청람 드래곤즈’의 강팀 비결이다.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상대팀을 존중하면서 끝까지 예의를 지키는 ‘청람 드래곤즈’.

아름다운 매너를 가진 이들의 따뜻한 야구를 응원한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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