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시장 여민 시정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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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시장 여민 시정 돋보여
  • 류용철
  • 승인 2017.06.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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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침수 등 각종 재난현장에 소방관 함께 모습 드러내
▲ 지난 지난 23일 오후 4시 50분경 용해동 한 가스회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소방관과 함께 나온 박홍률 목포시장이 피해 현장을 안타깝게 바라고 있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의 ‘여민(與民) 시정’이 지역주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특히 박 목포시장은 목포시민들이 격고 있는 화재, 침수 등 각종 재난 현장에 빠짐없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화재 등 재난을 겪은 대다수의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박 목포시장은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시간과 함께 모습을 나타내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챙기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들을 격려라고 피해 대책에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50분경 용해동 한 가스회사 사무실에 화재가 발생해 A(10) 군이 숨지고 A군의 어머니 B(46) 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화재 사건에 박 시장은 소방관과 함께 출방해 현장을 지휘했다.

지난해 새벽 화재를 겪은 만호동 K씨도 박 시장이 화재현장에 모습을 나타내 놀랬다. K씨는 “당신 박 시장은 화재 현장에 자신보다 먼저 와있다. 박 시장은 소방차 싸이렌 소리를 듣고 옷을 챙겨 입고 나오는 자신보다 먼저 와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K씨는 “박 시장이 시민들의 겪는 재난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취임 후 일관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박 시장의 진정성에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위민 시정은 최근 세월호 목포신항 거치 결정에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 시장은 지난 4월 본지와 창간 11주년 인터뷰에서 “정부가 진도 동거차도에서 건져 올린 세월호 거치 장소로 목포 뿐만 아니라 광양 등 타 자치단체에 의향을 전달했다. 하지만 타 자치단체는 지역 현안에 대해 예산 배정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거절했다. 본인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진도에서 가장 가까운 목포에 세월호가 거치되야한다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세월회 목포신항 거치 결정에 지역 관광업계에선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이후 지역 관광산업이 된서리를 맞았고 또 거치로 지역 관광객들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세월호 희상자들과 미수습자 가족들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다는 후문이다.

일부 지역 정가에도 박 시장의 ‘여민(與民) 시정’에 대한 진정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당 목포지역사무소 상무위원회 M씨는 “2014년 6월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박 시장의 조용하고 일관된 정치적 행보에 시민들이 반기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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