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시 야구협회의 봉사모임인 온새미나눔회(회장 김성대)가 지난 17일 부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무더위 탈출 사랑의 선풍기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온새미나눔회에서 120만원 상당의 선풍기 20대와 백미 20kg 4포를 부주동에 기탁해 진행됐다.

목포시 야구협회 회원들로 이루어진 온새미 나눔회는 봉사가 이뤄지기 전 여러 동을 놓고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다. 지난 죽교동 봉사에 이어 올해 선정된 건 부주동이였다.

온새미나눔회는 부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달식을 마쳤다. 이 날 전달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도 참석했다.

전달식이 끝난 뒤 3인 1조로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각 2개소와 복지사각지대 16세대를 일일이 방문하며 선풍기와 쌀을 전달했다. 선풍기는 온새미나눔회 회원들이 직접 조립하고 일일이 달아주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부주동 맞춤형복지팀 임미례 팀장은 “가정 방문을 통해 선풍기가 고장난 세대를 발굴했고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는 대형 선풍기와 쌀을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온새미 나눔회의 회장이저 전 목포시야구협회장인 김성대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 하게 보내길 기원한다. 야구를 하면서 꾸준히 봉사활동과 나눔을 해왔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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