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시가 분위기를 일신한 가운데 민선 6기 후반기 역점시책 추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하계 휴가를 통해 민선6기 후반기 시정의 방향과 완급을 구상한 가운데 경남 통영, 거제 등 목포처럼 해안에 위치한 관광도시를 둘러보고 관광산업 활성화 구상에 몰두했다.
또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영호남 7개 지자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류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도 접촉했다.
박 시장은 휴가 후 첫 간부회의 일성으로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숙박시설 확충에 각별한 관심을 쏟을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최근 목포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산물 수출거점 구축,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도시재생뉴딜, 테마여행 10선 등 현안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목포권 지역공약에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생산기지 조성’ ‘목포에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및 수리조선특화산단 조성’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등이 포함됐다.
또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플랜트사업 추진’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등 6개 분야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국정과제 부합 및 접목할 수 있는 신규과제(사업)를 선정해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발전의 교두보도 마련한 가운데 지난 21일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주)와 수산식품산업 거점도시 육성 및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품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 대상(주)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고 국책사업 공동 발굴, 향후 수산식품 관련 공장 및 연구센터 확장 시 목포대양산단 투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해 올해 정부추경 예산에 확보된 보통교부세 73억원은 일자리 주요사업에 우선 편성한 뒤 국도비 보조사업 등 법정 의무적 경비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뭄 피해 대책 일환으로 예산을 요구한 달리도 저수지개발 사업비 등은 전남도의 세부적인 추경예선 편성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지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