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남북 분단상황을 넘어 유라시아대륙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바라는 통일열차가 목포에서 출발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 목포지부는 지난 15일 오전10시 목포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6·15 통일열차'가 출발한다고 밝혔다.

통일열차는 분단선을 지우고 유라시아대륙으로 질주하자는 꿈과 평화·공동번영을 철길로 잇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총 85명이 통일열차 행사에 참가하며 출발에 앞서 환송행사를 진행한다. 환송행사는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박홍률 목포시장의 환송사, 참가자들의 다짐 낭독 등이 진행된다.

통일열차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서울에 도착해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각계각층에서 진행하는 민족통일대축전 개별행사에 참석하고,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석한다.

목포지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통일열차는 과거 목포∼신의주 구간을 연결했던 열차의 시발점인 예향 목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꾸준히 통일열차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이효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