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겹태풍 복구' 예비비 12억5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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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겹태풍 복구' 예비비 12억5000만원 투입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9.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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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공공시설물의 응급복구를 위해 두차례에 걸쳐 예비비 12억5000만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태풍으로 227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예비비는 항구복구와 장기적인 복구계획 수립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을 제외한 군민서비스 제공 시설물이나 지역 이미지 저해 시설물, 교통신호기와 가로수 등 피해수목 등 22건이다.

특히 지난 8월말 영산호 정박 중 침몰한 준설선에서 유출된 기름방제용품 구입과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풍으로 발생된 400여t에 이르는 폐슬레이트의 위탁처리, 300t이 넘는 재해쓰레기 수집운반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응급복구와 피해방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족의 대명절인 중추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불편해소와 훼손된 경관복구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비는 지자체별로 일정비율 이상을 확보해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의 예산초과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편성된 재원이다.

영암군은 지난 4월초 강풍피해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과 실내체육관 지붕피해복구에 3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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