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로컬푸드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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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로컬푸드 기고문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1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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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랑알리미 강사3기 회장 김호정

지역 농산물 유통혁신『로컬 푸드 운동』 은  농협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이곳에는 식량작물, 축산물, 과일과 과채류, 양념채소와 특작류, 임산물,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이루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물건 또한 모두 싱싱하다. 이는 진열된 농산물들이 매장 인근에서 농사를 직접 짓는 농업인들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로컬 푸드 운동』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능한 한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하고, 생산지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자가 적정가격을 결정함으로서 생산자에게 소득과 지속경영을 보장받도록 하는 건강한 소비운동이다. 

그간 우리나라 농식품 유통구조는 1980년대 까지는 도시지역은 도매시장, 농촌지역은 장터가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였다.   특히, 농촌의 장터는 최근 강조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인은 1일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3~4개의 5일장을 오가며 특정지역 시장에서 매입한 농식품을 타 지역에 판매하는 기능을 담당했으며, 농가는 자신이 생산한 농식품을 판매하는 한편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과 농식품을 구입할 수도 있었다.

이러한 유통구조는 노령화 되어가는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비가 활성화 되며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가 잇었다.

그러나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서 장터의 기능은 약화되었다.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은 농식품 유통이 대형화, 수직계열화 됨에 따라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게 되면서 생산자는 소비자를 소비자는 생산자를 알 수 없게 됐고, 이에 따라 상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신선도의 신뢰가 무너지며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다.   로컬 푸드 직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과 영양, 식품 안전성,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 생산자 가격 결정권에 따른 농업인의 자존감 회복 등 다양한 장점들이 있고, 이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지속적인 로컬푸드 소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 되고 이러한 활동은 지역의 후생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농사랑 알리미 강사들은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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