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권 선원종합안전교육센터' 2020년 목포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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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권 선원종합안전교육센터' 2020년 목포에 완공
  • 최지우
  • 승인 2017.1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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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0여 명의 선원안전교육 담당…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북항 배후부지 1만8000㎡의 부지에 133억원을 투입해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은 해양안전교육장과 소화훈련장, 교육 행정동 등을 갖추게 된다.

이 곳에서는 서해권역 선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양·선박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 재교육 면제제도 폐지로 선원들의 안전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종합비상훈련장이 부산에만 유일해 서해권 선원들의 경우 그 동안 부산까지 왕복하는 시간·경비 등의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서남권은 전국 연안여객선 173척 중 110척이 운항하고, 목포지역만 총 1100여 척이 넘는 어선들이 이용하고 있어, 제2의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이 건립되면 서해권 선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은 연간 3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계획이다"면서 "훈련장 건립으로 해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서해권 지역 선원들에게 최대한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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