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민화협 상임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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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민화협 상임대표 내정
  • 최지우
  • 승인 2017.11.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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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요구 고사 후 수락 이면에 대한 속내 지역정가 관심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대표로 내정 된 것으로 알려지며, 김 위원장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문재인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최종 상임대표 자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지난 98년 우리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 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협의체로 출범한 범 국민단체로,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실현을 통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어 나감을 목적으로 출범한 단체다.

그동안 상임대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완상, 김덕룡, 홍사덕 등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맡아 왔었다.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그동안 김위원장은 민화협 상임대표 자리에 대한 청와대의 요구를 고사하며 다른 뜻을 펼치려 했지만 대통령의 뜻이라면 받아 들이는게 도리다”는 생각에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화협 상임대표 자리를 고사하다 수락한 김 위원장의 새로운 정치행보가 지역 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언론에서 계속적으로 김 위원장의 전남도지사 출마설과 지역 국회의원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정가의 A씨는 “민화협 상임대표는 역대 총리급들이 했던 자리다. 김 위원장이 내정 된 만큼 자리에 맞게 잘 하리라 믿는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범 기구인 만큼 역량 발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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