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국립 목포대학교가 12월 7일 직선제로 총장 선거를 시행, 제 8대 총장을 직접 뽑는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교 재정과 관련 지난 정부에 맞서지 못하고 직선제를 반납했기에 목포대학교의 이번 총장 선거는 전남을 비롯해 전국 국립대학 및 사립대학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대학교 교수평의회는 오는 2월 총장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6월 설문조사를 통해 90%이상이 직선제 복귀를 희망함에 따라 교수대비 교직원 14.9%, 학생 2%의 참여 비율을 확정했다.
이번 총장선거에 출마한 예비 후보자는 총 5명으로 기호 1번 사회복지학과 박민서 교수, 기호기번 체육학과 전호문교수, 기호3번 건축토목공학과 이성로교수, 기호4번 독일언어문화학과 이광복 교수, 기호5번 조선해양공학과 박종환 교수다.
총장 후보자들은 지난 22일 1차, 28일2차 공개토론회를 했다.
12월 7일 합동 연설회를 통해 최종 자신들을 홍보하게 되며,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총장이 선출된다.
목포대학교 총장임용추진위원회 조용호위원장은는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목포대학교는 지난 여러 차례의 총장 선거 과정에서 생겨났던 구성원들 사이의 해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의 정신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뽑아야 할 총장에게는 무거운 짐이 지워지게 될 것이다. 현재 많은 구성원들이 느끼고 있는 어떤 상실감과 갈증을 치유해줄 수 있는 총장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며 “그런 총장을 뽑기 위해서는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과 발전계획이 타당하고 진실하고 실현가능한 것인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런 후보들을 판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