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의회 국외연수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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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의회 국외연수 전격 취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9.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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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북상으로 주민과 아픔 함께 나누기 위해

영암군 의회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키로 한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영암군 의회(의장 김연일)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의원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한 비상 상황과 지난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완전 복구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이 같은 취소 결정을 내렸다.

당초 올해 의원 국외연수는 3회에 걸쳐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려하였으나 연수국의 AI발생 등으로 불가피하게 계속해서 연기되었고 하반기 의회 운영 일정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이번 달 중에 실시하기로 지난 7월31일 간담회에서 결정하였으며, 이번 해외연수는 엿새간 대만, 홍콩, 마카오, 심천을 방문하여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견문을 넓히는 한편 지방자치실현, 친환경농업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현지 시찰하여 우리 군 현안사업에 접목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김연일 의장은 “태풍과 피해복구 등 비상시기에 군민의 대표인 의원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며, 국외 연수보다는 주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작업에 대한 관리ㆍ감독의 필요성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연수대상 의원 전원이 우리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련에 동참하기 위해 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의회는 군민과 군정을 최우선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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