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11월 29일 수요일 문태학생장학회(문학장)의 2017년도 장학금 전달식이 문태학생장학회 임원 및 교직원, 용당 2동 주민센터 관계자, 장학생의 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문태나눔프로젝트 봉사단 중 하나에 속하는 ‘문태학생장학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아껴 매월 1회 모금하여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학생 장학회로 현재 전교생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라는 가치를 실천하여 바람직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문태나눔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전남 목포시 용당 2동 주민센터(동장 박흥관)와 봉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체결로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이 ‘문태나눔프로젝트’는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일손 봉사를 하는 ‘문일봉’,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문재봉’, 그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사봉’, 그리고 ‘문학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구좌 1,000~2,000원으로 모금된 장학 기금이 십시일반 모여 인근 지역 초·중학교(목포용호초, 목포이로초, 문태중, 목포제일중, 목포영화중) 장학생 10명(학교당 2명)에게 1인당 200,000원씩 총 2,000,000원이 장학증서와 함께 지급됐다.
2017학년도 문태고등학교 학생 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1학년 김륜정 학생은 “우리가 쓰는 용돈을 천원, 이천원 아껴서 우리 지역에 사는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다시 지역 사회를 돕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고운 인성을 갖기를 희망하면서 시작한 이 나눔프로젝트가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돼서 기쁘고, 앞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여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지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