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목포대학교 총장 선거 핵심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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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목포대학교 총장 선거 핵심공약은?
  • 이효빈
  • 승인 2017.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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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지역중심대학’,‘학생이 찾는 작지만 큰 대학’,‘현재와 미래, 지역과 연결된 대학’,‘다함께 행복한 대학’, ‘젊고 강한 대학’ 내세워 표 공략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제8대 목포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열기가 뜨겁다. 각 후보자들은 주요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4년만에 직선제로 회귀한 목포대 총장 선거는 표의 등가성(等價性)에 따라 교수대비 교직원 14.9%, 학생 2%의 투표 반영 비율로 치러진다. 이번 총장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예비후보자들은 각각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약과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호 1번 박민서 사회복지학과 교수

▲ 박민서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민서 교수는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 명문 지역중심대학”을 모토로 내세웠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10가지를 제시했다. 10가지는 △신 산업에 조응하는 전문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체제개선△스마트 교육환경 구축△교수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연구환경 구축△대학의 재정 확충과 위상 증진△학교 의사결정 시스템 개선△우수학생 유치 및 취업: 취업률 분야 전국대학평가 상위권(상위 30%이내) 달성 및 유지△특성화: 국가 및 지역 전략산업 정책에 조응하는 특성화△지역협력 체계 구축: 지역 및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자율과 통합: 자율과 통합의 리더십에 기초한 전략적 경영△글로벌화 등이다.

박 교수는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대학이 1990년 종합대학교로 승격이후 현재와 같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중심대학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의 탁월한 역량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미 제6대 총장으로 선택받기 위해 출마한 적이 있으나, 부족함이 있어 선택받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소중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지난 8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며, 안타까움 속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가운데 많은 교수님들께 학교의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의 얘기를 들었고, 최근에는 총장예비후보로 여러 교수님들과 만나면서 대학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었으며, 대학발전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도 들었습니다. 총장이 구상하는 정책과 이끄는 방식에 따라 학교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점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생겼습니다! 교수님들, 직원들, 학생들의 말씀 하나 하나의 의미를 새겨 우리 대학 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겠습니다”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기호 2번 전호문 체육학과 교수

▲ 전호문 체육학과 교수.

전호문 교수는 “따뜻한 변화가 있는 대학”, “특화된 연구와 교육이 강한 대학”, “학생이 찾는 작지만 큰 대학”을 슬로건으로 3개의 핵심전략을 내세웠다.

전교수는 공약을 통해 △브랜드 가치가 높은 특화된 대학△뜻을 마음껏 펼치는 대학△지속가능한 토대로 내일을 여는 대학을 만들어 나갈 것을 밝히며 △경영체제로의 전환△경쟁 우위 분야 발굴 집중 육성△전국에서 가장 특화된 연구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창업 인프라 구축에 역점△지역의 뿌리 산업 고도화 정착△지역 주민 생활 향상과 지역민 소득증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친화대학△지역 발전계획과 더불어 하는 도시 재생△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제 1의 안전도시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을 밝혔다.

전교수는 출마 이유에 대해 “지역의 국립대학교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지역 강소대학으로서 명확한 방향성 있는 발전을 추구하여 연구선도 교육중심 대학을 대학의 구성원들과 지역과 함께 이끌어가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이성로 건축·토목공학과 교수

▲ 이성로 건축·토목학과 교수.

이성로 교수는 ‘현재와 미래, 지역과 연결된 대학’이란 슬로건이 모토다. 이 교수는 6개의 핵심공약과 14개의 세부공약을 공약했다.

이 교수의 공약으로는 △소통△역량△교육△재정△연구△복지의 핵심공약과 △소통과 신뢰를 기초로 한 대학운영△전문성과 능력에 기초한 조직 인사△정부 정책에 능동적 대응△저남거점 국립대학으로 육성△“교육-취업-입시”인재양성 선순환△Residential College(RC) 추진△대학회계 확대 실현△산단회계 확대 실현△발전기금 확대 실현△영기준예산제 도입△연구자를 위한 환경 조성△연구역량이 젊고 강한 대학△쾌적하고 스마트한 캠퍼스 조성△자긍심을 고취하는 활기찬 대학문화 육성을 내세웠다.

이 교수는 “교수를 천직으로 여기며 즐겁고 행복하게 25년 동안 열심히 가르치고 연구해 왔다”며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을 맡아 여러 개의 거점대학 사업들, 약대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런 일을 하면서 우리 학교의 현황을 두루 이해하고 장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며 “총장의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고 자부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호 4번 이광복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 이광복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이광복 교수는 ‘다함께 행복한 대학’을 모토로 내걸었다. 이 교수는 4개의 핵심공약과 16개의 세부공약을 밝혔다.

이교수의 공약은 △인간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대학△구성원의 긍지가 넘치는 대학△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의 핵심공야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양학부/교양대학 설치△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창의·융합교육 기반 구축△MNU 명품 교양강좌 개발 및 특성화 전공교육 추진△교육 및 취·창업지도 우수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지역수요에 특화된 의과대학 유치△지역 연합대학 체제 선제적 대응△지역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국책 연구기관 유치 추진△‘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지역 현안사업 협력 및 지원△대학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소통 행정 실현: 구성원 추천에 의한 학장 임명제도 도입 등△연구 환경 및 분위기 쇄신을 통한 연구 활성화 및 지원 강화△학생, 교직원 복지플랜(2018-2021) 수립 및 문화예술 캠퍼스 조성△유학생 유치 확대 (약 250명? 500명)△해외 취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학생 및 직원 해외문화 연수 기회 확대△교수 해외학술활동 장려 및 지원 등 세부공약을 공약했다.

이 교수는 출마의 변을 통해 “교육부 교육과정심위위원, ACE사업 선정위원, 대학구조개혁 평가위원 등의 대외활동을 통해 우리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성찰하고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제 저는 이러한 경험에다 목포대학교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태 ‘행복한 대학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라고 알리며 “저는 상호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대학이 긍지와 희망의 대명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5번 박종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 박종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박종환 교수는 ‘소통과 화합의 신명나는 일터, 젊고 강한 대학, 인재 양성의 교육중심대학’이 모토이다.

박교수는 5개의 핵심공약 및 세부공약들을 내세웠다. 전교수가 내세운 핵심공약 5가지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 및 대학 운영을 정상화△소통과 화합의 신명나는 일터△젊고 강한 대학△인재 양성의 교육중심대학△의과대학 유치를 공약하며 △2년 내에 주요대형국책사업을 확보△교내의 불필요한 재정 지출 요소를 제거△발전기금 확보에 총력△유학생 유치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국제화 기능 강화△실추된 교수의 권익과 품위를 회복△직원의 업무 전문성과 복지 향상을 추진△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교정 내의 아름답고 고요한 도림둘레길을 조성△젊은 교수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통로를 확보△은퇴 교수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향후 5년간 초빙될 신임교수들 선발시 면밀 검토△젊고 강한 대학으로 체질개선△최적화된 학생지원시스템과 체계적인 전공교육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융합대학 신설 및 자율학기제 등 선진적인 학사제도의 기반을 마련△헬스케어 산업과 바이오 산업 및 대체의학 분야에 특성화 되도록 노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교수는 출마의 이유에 “우리 목포대학교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지난 5년간 65명의 신임교수가 임용되었고 향후 5년간 85명의 교수님이 은퇴하게 된다. 개교 이래 가장 많은 교수님들을 초빙하여 우리 대학의 체질을 바꿀 이 시기에, 우리는 우리의 방향과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재정과 소통의 위기를 탈출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제 대학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우리 내부의 여건의 변화에 주목하여, 현재의 위기로부터 대학의 본질을 찾고 성장의 동력을 찾는 대전환의 계기로 바꾸어야 할 소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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