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내년 국비 3885억 확보 정부안보다 864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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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내년 국비 3885억 확보 정부안보다 864억 증액
  • 최지우
  • 승인 2017.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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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윤소하-박홍률 시장 국비확보 위한 삼각편대 활동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시는 2018년 필요한 국비 3885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정부 예산 안 3021억 원보다 864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목포권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박지원 국회의원과 윤소하 국회의원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박지원 의원은 지난 8월부터 매월 개최되는 당정 협의회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산업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독려했다. 이와함께 박홍률 시장은 윤소하 의원과도 긴밀히 협력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함께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는 분석이다.

박지원 의원과 윤소하 의원, 목포시에 따르면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간) 고속화 사업 2677억 원 ▲무안공항 경유가 결정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목포~송정) 288억 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25억 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42억 원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39억 원 ▲도서 지역 상수도 해저 관로 매설공사 19억 5000만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60억 원 ▲목포하당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13억 7000만 원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지원 12억 원 등이다.

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동명동 일원) 11억 9000만 원 ▲대성동주민센터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11억 원 ▲달리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0억 원 ▲목포 근대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시범사업 7억 원 ▲목포 해식애 해안 길 조성사업 5억 원 ▲고하도 육지면 목화체험 전시관 조성 6억 원 ▲달리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억 8000만 원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 1억 6000만 원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1억 2000만 원 등도 국비에 반영됐다.

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목표대로 2025년 개통되면 접근성 향상에 따른 정기선 유치 등으로 무안공항과 전남 서남권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양 산단에서 추진할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과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지원사업은 지역 수산물을 활용하는 수산식품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해 목포를 수산 수출의 전진기지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 고하도 해식애 해안 길 조성사업 및 육지면 목화체험 전시관 조성 사업도 내년 개통할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핵심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 외에 국·도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 10억 4000만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8억 원 ▲대양-세라믹산단 입주업체 및 투자유치 기업 취업연계사업 1억 6000만 원 등이다.

내년 전남도에 반영된 목포권 사업에는 ▲서남권 해양수산 종합지원관 건립 33억 원 ▲황해교류역사관 30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9억 원 등이 있다.

박홍률 시장은 "정부의 SOC 사업과 신규사업 억제 및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방침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주요 부처 장관을 면담했다"면서 "내년 국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선박수리 지원시스템, 레저선박부품기자재 기반구축,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국제와이즈맨 여수세계대회 지원사업 등 목포·전남 관련 예산도 총 11건 320억원을 확보했다”면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우기종 정무부지사, 황주홍 예결위 간사 등 관계자들과 밤낮없이 함께 하면서 경제부총리와 주요부처 장관, 기재부 차관과 예산실장 및 실무자들까지 빠짐없이 설득해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목포대 의대 설립 용역비 3억원 등을 비롯해 목포권 10대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목포시와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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