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사이 58단계 상승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신안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해보다 58단계 수직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대상인 573개 공공기관 중 최고의 순위상승을 기록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2017년 청렴도 평가결과 7.90점으로 전년 대비 0.90점 상승해 전국 군 평균보다 0.36점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5단계로 분류된 공공기관 청렴 등급에서 2등급(전년도 5등급)을 차지했다.
군의 청렴도의 향상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청렴도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2017년을 '청렴 신안 만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청렴 교육 등에 노력한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청렴조례 제정, 청렴신고함 설치, 업무추진비 전면공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활성화 등 전 공직자가 청렴 실천을 전개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고길호 군수는 "민선 6기의 시작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채무 전액을 상환해 '빚 없는 군'이 된 것과 '청렴한 신안'으로 평가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모든 공직자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 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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