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하당 잇는 고가도로 철거 여론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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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하당 잇는 고가도로 철거 여론 재부상
  • 류용철
  • 승인 2018.0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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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남 의원, 교통난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눈덩이 주장

[목포시민신문=류용철기자] 상동과 하당을 잇는 상동 고가도로 철거가 지역내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상동 고가도로는 목포버스터미널 앞에 버티고 있으며 도시 경관을 훼손과 호남선 철로 지중화 이설로 인한 불필요한 시설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함께 받아왔다.

최근 목포시의회 고승남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상동 고가도로 철거를 주장했다.
용해동과 상동이 지역구인 고 시의원은 질의 통해 과거 하당과 상동 경계선을 지나는 호남선 철도로 고가도로가 필요했지만 지난 2004년 지중화에 따른 이설로 불필요한 교통시설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고가도로로 인해 목포시 관문인 목포버스터미널의 교통혼잡 요인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철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불필요한 고가도로로 인해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상동 아파트단지와 주변 주택단지의 체계적인 교통란 해소 대책을 저해하는 주요인이다고 지적했다,
 불필요한 고가도로 존치로 상동 아파트단지 주민들과 주변 주택단지 주민들은 매일 교통혼잡으로 인한 고통을 당고 있다고 고 의원은 주장하면서 “주민들은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상도 고가 도로가 교통시설물로서 갖춰야할 안전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지난해 시의 안정도 검사에서 D급을 받아 개보수 비용으로 예산 12억원을 들였지만 아직도 시민들은 불안해 한다”며 “고가도로는 하당 1단계 도심이 조성될 때인 1996년 생기 이후 방치되다 2006년 양을산 터널이 개통되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지면서 안전도에 대한 불만을 샀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앞으로도 시가 고가도로 안전도 향상을 위해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야하는 상황에 도달할 것임으로 시는 목포의 관문인 버스터미널 경과과 올바른 도시계획을 위해 고가도로 철거를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고 시의원은 “시는 매년 고가도로로 발생하는 주민들의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수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우회도로 개설과 소음 방지 시설 설치 등에 사용하면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시가 고가도로 존치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고가도로 철거 비용의 산술적 비교를 해 예산 절감 차원에서도 고가도로 철거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목포시는 고가도로 철거에 대한 타당성에 공감하면서 고가도로 철거에 대한 시민여론결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답변에 나선 목포시 박홍률 시장은 “고가도로 철거비용과 존치에 따른 예산 소요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고가도로 철거를 검토하겠다. 우선적으로 이용자가 없는 고가도로 양 램프에 대한 철거를 위한 설계용역비용이 예산에 반영된 만큼 이곳 철거부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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