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018년 첫 독자위원회 지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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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018년 첫 독자위원회 지면보도
  • 최지우
  • 승인 2018.0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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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다양한 정보제공, 지역민 위한 소소한 지역소식 우선돼야 한다”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본보는 독자들의 진솔한 의견 수렴과 준엄한 평가를 위한 2018년 첫 독자위원회를 지난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18년 첫 독자위원회는 이보형 목포대 교수, 장유호 화가, 구한성 목포시야구협회회장, 김은화 정당인, 전준두 아마존여행사 사장, 이경록 목포시의료원 의사 등 6명으로 참석했다.

첫 회의에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목포시민신문의 발전을 위한 사심 없는 제안과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시민신문이 지역을 선도하는 바른 언론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 위원들은 장유호 화가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년간의 임기동안소임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2018년 독자위원회는 매 분기별인 1월, 4월, 8월, 10월 4회 개최된다. 장유호 위원장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첫 독자위원회의 회의 내용을 지면에 옮긴다.

■참석자: 장유호 큐레이터
        전준두(아마존항공여행사 대표)
        구한성(한성전기 대표)
        이보형(초당대학교 교수)
        김은화(정당인, 활동가)
        이경록(목포시의료원 내과)

류용철 대표: 귀한 시간 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신문은 공공제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문이 바로 갈 수 있도록 독자위원들이 그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

독자위원 구성은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불평등한 기사를 작성하든가, 이권개입 기사를 작성한다면 과감히 지적을 부탁하기 위함이다. 신문의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도 편달 바란다. 신문사의 편집방향이 공공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규정대로 운영하겠다.

장유호 위원장: 얼떨결에 위원장이 되었다. 독자위원회를 잘 모르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문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독자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첫 회의이니 만큼 위원님들 소개와 함께 간단한 신문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이경록 부장 :목포시 의료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목포 시민신문을 오랫동안 보고 있었는데 주로 정치 이야기가 많았다. 목포신문이니 만큼 목포에 관한 소소한 소식을 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역민들의 희노애락에 대한 소식이 필요하다. 지금가지 시민신문은정치에 편중되어 있었는데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태 독자로서 신문을 봤는데 이제는 독자위원으로 자세히 보겠다.

구한성 대표: 야구협회를 이끌면서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독자위원을 하게 되었다. 지역을 위해 지역의 아젠다를 설정해서 밀고 나갈 수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김은화 활동가: 그동안 협동조합 이사장을 했었고, 지금은 일반협동조합 감사를 맡고 있고, 정의당 당원이며, 시민연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디서든지 나를 소개할 때는 활동가라고 소개한다. 이런 활동은 처음이어서 다fms 위원님들과 함께 공정한 신문의 역할을  위해 애쓰겠다.

이보형 교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기업컨설팅을 주로 하고 있으며, 기업의 가치평가에 대한 용역을 주로 하고 있다. 독자위원으로서 얘기 하고 싶은 것은 지역의 어떤 사건에 대한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지역신문이고, 주간이다 보니 그렇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신문은 공공성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보도를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현실적인 현실 반영에 충실해야 한다. 신문은 지역민이 많이 보고 지역의 이야기를 다뤄야 하는데 사건이나 정치에 치중되어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민들을 찾아 알리는 공익성 있는 시민신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준두 대표: 오랜 독자로 시민신문을 대하다 독자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시민신문의 발전을 느끼며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시민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장유호 위원장: 30여 년 간 서울에서 생활하다 고향으로 내려온 지 7년쯤 되었다. 신문이 지역의 문화예술적인 정치적 색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가령 시민이 주인이 되는 느낌이 되는 편집을 했으면 한다. 그런데 시민신문의 제호에 대한 유래가 궁금하다.

류용철 대표: 지난 2006년 시민주로 창간되었던 주간 목포신문이 폐간되면서 주간목포신문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주간목포신문 제호 사용을 반대하는 분들이 있어서 사용을 할 수가 없었다. 국가의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면서 지역의 이름을 딴 신문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래서 목포 시민신문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렇게 일반적인 트랜드에 맞춰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

장유호 위원장: 처음 생긴 유래가 그런다고 해도 제호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신문이니 만큼 이름에 맞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구한성 대표: 모두가 다 아는 소식 말고,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소식을 전해주었으면 한다. 어떤 사건에 대한 디테일한 속사정을 알려야 한다. 그래야 재미있다.

이경록 부장: 신문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스포츠나, 의학, 경제 등 세분화된 다양성이 꼭  있어야 한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정보라든지, 아이들이 즐겨 찾는 신문이 될 수 있다면 성공하는 주간신문이 될 것이다.

전준두 대표: 생활적인 팩트가 많이 없다. 여성구독자를 향한 기획이나 기사가 아쉽다. 시민신문이니 만큼 독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사를 부탁한다.

김은화 활동가 : 신문의 가장 큰 역할이 정보제공이라고 본다. 정보의 시리즈와 지속적인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인터넷으로 보기도 하지만 시리즈로 상세하게 정보제공을 해주었으면 한다. 월별로 꾸준히 한 테마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만화가 있다면 아주 좋겠다. 지방색을 가미한 재미있는 만화를 연재해 달라.

이보형 교수: 신문이 정보제공의 창구가 되어야 하는데 많이 미흡하다. 컨텐츠에 대한 팁을 하나 제안한다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다면 좋은 기사가 나올 것이다. 학부모, 작가, 사업자 등 여러 분야의 독자들의 글을 담아 줄 수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장유호 위원장: 짧은 시간 좋은 의견 주어서 고맙다. 시민이 주인이 되고 메인이 되어야지 시민신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주셨으면 한다.

류용철 대표 : 회의를 통해 주신 귀한 의견은 올 한 해 동안 신문을 발행하는 지침으로 삼고 공정성을 잃지 않는 바른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꾸준한 모니터를 통한 조언과 비판 부탁한다.
<정리=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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