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 멧돼지 출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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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멧돼지 출현 '불안'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1.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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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주택가 등서 2마리 포획

[목포시민신문=무안/임동부기자]무안군 남악 인근 마을과 주택가 등에서 1주일 사이 멧돼지 두 마리가 포획되는 등 출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8일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3분께 삼향읍 용포리 외곽도로에서 멧돼지가 주행 중이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멧돼지는 현장에서 죽고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약 120㎏에 달하는 어미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기동 포획단을 피해 도주하다가 도로로 내려와 주행하던 차량과 부딪혀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과 멧돼지가 충돌하는 것을 뒤따르던 운전자가 보고 신고했다"면서 "멧돼지 사체는 포획단에서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

앞서 1주일 전에도 오룡산 인근에서 어미 멧돼지 한 마리가 포획단에 의해 잡혔다.

또 16일 오후 9시55분께에도 B아파트 인근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기동 포획단이 출동했으나 포획하는데는 실패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오룡산 일대에 멧돼지가 서식하면서 묘를 파헤치고 마을로 내려오는 것을 등산객과 주민들이 보고 신고해 오고 있다"면서 "인근 마을과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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