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反통합파 목포서 창당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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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反통합파 목포서 창당 세몰이
  • 최지우
  • 승인 2018.01.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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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서 전남결의대회 개최… 박홍률 목포시장 참여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25일 목포 해양대학교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에 참석 국민의 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인 민주평화당에 합류 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민주평화당 지역 세몰이에 합세했다.

이로써 박시장의 국민의 당 탈당설이 가시화 되었고, 그동안 지역정가를 끊임없이 떠돌던 박시장의 오는 6월 지방선거의 무소속 출마 소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는 박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박지원 의원과 연합, 안정된 세를 유지하며 재선을 준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목포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에는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조배숙 대표와, 박지원, 박준영, 윤영일, 정인화, 이용주 의원 등 전남지역 의원들, 천정배, 정동영, 장병완, 김경진, 최경환, 박주현 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전남지역 지방의원들과 당원, 전남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민주평화당 창당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민주평화당 창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힘을 얻은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전남결의문을 통해  ‘민주평화당, 민생·평화·민주·개혁의 한 길로!’ 가겠으며, 민생·평화·민주·개혁의 시대적 소명이 곧 호남정신이고, 호남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민생정당, 남북화해 협력으로 평화 공존의 한반도 건설, 국민의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제도적 완성, 촛불혁명의 적폐청산·국가대개혁 명령 완수 등의 비젼도 제시했다.

 

창당추진위 대표인 조배숙 의원은 결의대회에서 "옛 속담에 머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힘들다고 했다. 역량 있는 국회의원들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왜 이렇게 됐는가"라며 "안철수는 멍청한데 거짓말까지 한다. 전당대회 때 통합을 물으니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고 했었다. 이렇게 무능하고 거짓과 배신의 정치하는 사람과는 함께 할 수 없다. 당당한 호남정신으로 우리는 민생속으로 들어가 햇볕정책과 새로운 정책 가치를 높이 들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축사에 나선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우리 스스로 민주평화당으로 당명을 확정짓고 오늘 처음 전남결의대회를 목포에서 출발시켰다. 민주평화당은 DJ의 길, 한반도 평화의 길을 갈 것이다” 며 “민주평화당이 DJ고, 민주평화당에 참여하는 것이 DJ가 말한 행동하는 양심이다. 민주평화당은 민생 속으로 들어가 민생평화민주개혁을 실천해 반드시 호남발전 이룩하겠다” 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도 “민주평화당은 민주주의·평화 최후의 보루 전남에서 뜨거운 열기를 모아야 성공한다. 호남을 배신하고 모욕한 안철수 대표를 우리가 준엄하게 심판하고 이 나라 정치에서 몰아내야한
다”고 했다.

정동영 의원은 “우리는 평화의 가치·민주주의 가치를 오염시킨 안철수 국민의 당 깃발을 접고, 민주주의와 평화주의 기치를 들고 오늘 전남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냉전수구정신으로 오염된 그들을 따라갈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이곳 전남부터 남북으로 평화주의·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새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창당대회 참석자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거쳐 당색을 녹색으로 결정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창추위는 지난 2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 16명의 참여속에 창당 발기인대회 및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를 열었다. 이날까지 창당발기인은 총 2485명이 됐다.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일 서울 서울·경기·광주·전북·전남 5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기존 계획대로 오는 2월6일에 개최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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