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 후보 출마의 변을 듣다
상태바
■ 더불어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 후보 출마의 변을 듣다
  • 최지우
  • 승인 2018.01.3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준,김종식,조요한,최기동 후보자 서면 인터뷰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기초의원, 광역의원, 지자체장, 도지사, 도교육감 출마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를 이끌어갈 시장 후보에 대한 지역 정가와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역 박홍률 시장이 개혁신당에 입당을 공식화 하며 재선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으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경선을 준비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본보는 출마에 뜻을 두고 경선을 준비중인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4인에 대한 단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의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가나다순으로 가감 없이 지면에 옮긴다.  <편집자 주>

◇김대준(회계사) 후보
 

 


-본인소개

해남군 산이면에서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목포 영흥고등학교와 목포대학교를 졸업 후 조간신문 배달과 보급소 총무를 겸하며 주경야독 하였다. 노력 끝에 목포대학 설립 이래 공인회계사 시험을 통과한 제일 선배로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었다. 현재 정동 회계세무그룹을 서울의 한복판인 강남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목포권 미래 먹거리 마련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목포발전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장 출마의 변

목포는 나에게 마음의 고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 새벽바람을 가르며 신문배달을 할 때, 목포역과 도깨비시장, 선창은 세상에서 가장 이른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활력이 넘쳐흘렀다. 그 활력을 다시 찾고 싶다. 목포 살릴 일꾼, 목포 살림 전문가가 되어 목포시민의 살림, 더 나아가 목포시의 살림을 키워내겠다. 우리 지역에 쌓인 부적절하고 옳지 않은 관행도 과거는 가급적 안고 가돼 앞으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 알뜰한 경제, 살뜰한 복지, 똑똑한 행정혁신으로 도약하는 목포시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다.

-자신의 가장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남들이 안 된다고 하는 일도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또한 영세 자영업자와 중견 기업 대상으로 오랜 기간 회계 및 경영 컨설팅을 해왔다. 그 누구보다 가정 경제와 기업 경영의 어려움과 해법을 잘 파악하고 있다. 시민 살림을 키우고, 목포경제를 살리는 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또한 분석과 소통 등 타인과 편안한 공감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 현재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심이 외곽으로 팽창하고, 원도심 재생사업이 펼쳐지고, 수많은 대형사업이 진행되지만 시민들의 삶은 그대로다. 목포의 발전은 시민들의 삶의 수준이 향상되는 과정이어야 한다. 시민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이는 시정, 시민 살림이 두 배가 되는 시정이 절실하다. 시청市廳은 시청市聽이 돼야 합니다.  

- 잘사는 목포를 위한 꼭 필요요소 한 가지를 꼽으라면?

역시 시민참여정치, 투명한 시정을 해야 한다고 본다. 각종 현안을 위해 토론회 개최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지금보다 더 합리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김종식 후보(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본인소개

완도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목포 문태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전남도청, 영암, 신안 부군수 목포 부시장을 하다 완도군수 3선을 하고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목포시장 출마의 변

우리 목포는 전라남도의 제1의 도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라남도에서 3위 내지는 5위 도시로 추락을 하고 있다. 우리 목포시민들은 새로운 바람, 변화의 바람을 갈망을 하고 있다.문재인 정부를 맞아 목포가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시기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되고 앞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목포발전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 많은 정책개발을 통해서 이제 새롭게 변해가야 한다. 목포 민주당 경선 예비 후보로서 당의 재건과 목포경제를 살리는데 주춧돌이 되겠다.  첨병이 되겠다. 전도사가 되겠다. 목포 새롭게 변화하는데 앞장서겠다.

-자신의 가장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행정고시 출신으로 다양한 공직을 통한 행정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뛰어난 정책 개발 능력이라고 본다. 또한 민선 2,3,5기 완도군수와 지난 2016년부터 대통령직속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직 수행 등을 통한 폭넓은 인적네트워크, 강력한 추진력, 높은 윤리의식이 강점이다. 

- 현재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지역경제 침체라고 본다. 목포는 서남권의 거점도시이자 서해안과 남해안이 만나는 곳이고 한반도의 L자축의 중심지다. 또 서울, 부산, 제주, 중국, 일본으로 뻗어나가는 5대축의 거점이자 육로, 바닷길, 하늘 길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목포는 항구도시로 주변에 아름다운 산, 섬, 바다, 갯벌, 농수산자원, 문화예술, 전통 등 멋과 맛과 흥이 함께 있는 자원의 보고다. 지금 목포와 서남권은 이런 좋은 지리적 여건과 자원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이제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브랜딩 하여 마케팅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선 서남권을 통합하는 서남권 특별 행정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목포,영암,무안,신안,해남,진도 등 서남권 지자체간 경제통합을 실현할 것이다. 그래서 서남권이 상생발전 해나가야 한다. 무안반도 통합도 병행해서 추진하겠다.

-잘사는 목포를 위한 꼭 필요요소 한 가지를 꼽으라면?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할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이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목포시의 색깔 찾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포에 적합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과 함께 올바른 역사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조요한 후보(목포시의원)
 

 

- 본인소개

목포에서 태어나고 성장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목포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내 고향을 스스로 바꿔보자는 문제의식이 시장에 도전하게 된 가장 큰 출발점이다. 사실 목포는 오랜 세월동안 인구가 거의 정체되어 있고 의미 있는 발전이 없는 상황이다. 아니 성장은 고사하고 중견 기업들이 떠나가는 등 오히려 후퇴했다고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이 많다. 그래서 12년 가까이 3선 시의원으로 봉사하면서 가졌던 안타까움들을,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나부터 팔을 걷고 나서 고향을 위해 일해 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 목포시장 출마의 변

나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장 젊은 후보라는 사실이다. 요즘 목포시장에 도전한다고 얘기를 하면, 젊은 유권자들의 반응은 너무 좋다. 그 동안 목포 정치가 노후화 되었다고 느꼈는데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반겨준다.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직 젊은 데 좀 더 성장해서 도전해보라고 말씀하신다. 젊다는 사실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 처음 30대에 젊은 나이에 시의원으로 당선을 해서 그런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젊으니까 더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다.

- 자신의 가장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 연배의 젊은 사람들 가운데 누구 못지않게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국회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또한 지금까지 한 눈 팔지 않고 민주당을 지켜온 뚝심으로 젊은 목포를 만들겠다. 젊다는 사실이 꼭 능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것과 동의어는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 주고 싶다.

-현재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목포는 지정학적으로 의미가 큰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다. 하지만 도시 면적이 크지 않고 생산기반이 열악한 것도 사실이다. 생산도시 보다는 소비도시라는 탄식을 들을 때도 많다. 그래서 오히려 과거보다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성공을 이룬 도시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목포도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 물적 기반이 약하다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목포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야 한다. 그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다면 남부럽지 않은 도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10년 후에는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서남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중국과 교역에 앞장서는 항구도시로 명실상부하게 등장하는 꿈을 꾸어본다.

- 잘사는 목포를 위한 꼭 필요요소 한 가지를 꼽으라면?

목포의 경쟁력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똑같이 중요하다. 한꺼번에 모든 영역을 고루 발전시킨다면 좋겠지만, 목포시의 재정자립도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접근의 방법이 중요하다. 물질적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찾아야겠지만 ‘관광’을 손꼽고 싶다. 관광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목포의 개성을 살리는 특색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고 싶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교육/체육, 문화/예술, 수산/해양 등 여러 가지 분야에 유기적인 활력을 불어 넣고 각 분야가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

◇최기동 후보(목포시의원)
 

 

- 본인소개

목포에서 태어나 평생 목포를 지켜오면서 목포덕인고등학교교사 10년, 목포스카우트위원장으로 15년, 우성학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목포청소년 육성에 기여했다. 또, 목포JC회장, 전남지구 JC회장을 지내고 평민당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30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오면서 시의원 4선으로 시의장도 두 번이나 역임하였다. 주민들 곁으로 다가서기 위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서 수협 위판장, 유달산, 대반동, 삼학도 그리고 새벽시장을 순회하는 새벽투어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부지런함으로 생활정치에 달인이라는 호칭도 받았다.

- 목포시장 출마의 변

정치에 입문한지도 30년이 넘어 그동안 시의장도 두 번한 4선 시의원으로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고 생활정치를 해왔고 어떻게 하면 목포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살기 좋은 목포! 살맛나는 목포! 신바람 나는 목포를 만들 수 있나 연구도 하고 공부도 하여 준비하여 왔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책임질 줄 아는 정치가 실현되어야 시민들이 신뢰하고 목포가 바로설 수 있고 옛날 3대항 6대도시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다고 보기에 그 역할을 감히 내가 감당해보겠다는 소신으로 출마를 하였다.  

 - 자신의 가장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무엇보다도 목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목포만을 지켜왔고 내고향 목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연구해왔고 임기를 마치면 훌쩍 떠나버리는 나그네가 아닌 임기가 끝나도 목포에 남아 이웃과 함께 오거리에서 형님동생하며 막걸리 한잔 나누며 살아갈 후보라는 것이다.

-현재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원도심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고 월평균 100억원 이상이 선창에서 거래되어 목포경제를 받쳐주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하여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앞으로 수협 위판고를 2천억, 3천억  올려 선창에서부터 경제가 풀려 목포경기가 활성화되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립대학을 통합하여 원도심을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활성화를 기하고 신외항의 물동량 확보와 3만톤 미만의 무역선으로 중국 양자강변 항구도시를 겨냥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보며,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여 시민들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신바람 나는 목포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30년 동안 공부하고 연구하였고 KBS 비즈니스 팀과 함께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목포는 향수다’ 라는 프로젝트가 준비되어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 잘사는 목포를 위한 꼭 필요요소 한 가지를 꼽으라면?

일은 사람이하는 것이기에 인사가 만사라고 한다. 단체장의 마인드를 뒷받침해줄 공직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돈 안 받고 깨끗한 인사관리가 목포를 변화시키고 바꿀 것이다.
<정리=최지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