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43억 투입…안전·재해방지 시설 등 5개 분야 22개 사업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시는 지역의 대표적 취약지인 동명동 송도마을의 '새뜰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43억원을 투입해 안전·재해방지 기반시설 구축과 생활취약환경 및 주거환경 개선 등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송도마을은 목포역 뒤편 내항과 국제 여객터미널 사이에 있는 동명동 77계단 인근 암반의 위험 절개지 위에 위치한 목포의 대표적인 취약지역이다.
총면적은 1만4547㎡이며 현재 149호에 27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간담회와 워크숍, 현황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으며, 1일 최종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하고,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명동 송도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적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주거 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