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금품제공' 전남경찰, 6·13지방선거 관련 21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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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금품제공' 전남경찰, 6·13지방선거 관련 21건 수사
  • 류정식
  • 승인 2018.02.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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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전남경찰청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비대납 사건 등 총 21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흑색선전과 금품제공 등의 사건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주철현 여수시장이 온·오프라인에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모 단체대표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 시장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SNS, 정보지 광고 등에 '시장의 5촌 조카사위가 운영하는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이 상포지구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도록 특혜를 줬다'는 취지의 다수 글을 게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전남 영암에서 특정인이 더불어민주당원 173명의 당비 173만원을 대신 납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은행에서 당비를 납부한 A(54·여)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당직자 등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포함 전남경찰은 흑색선전 2건, 금품제공 10건, 여론조작 2건, 사전선거 5건, 기타 2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 대부분이며 종결된 사건도 있다"며 "불법 선거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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